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실제로 운동이 병을 예방하고, 의료비까지 줄여준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KSPO) 국민체력100 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체력측정 서비스가 아닌 국민 건강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핵심 공공정책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이에 대해 KSPO 하형주 이사장은 “국민체력100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도록 돕는 생활 속 건강 서비스로 KSPO가 끝까지 책임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 데이터로 검증된 운동 효과 KSPO가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이 국민들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과학적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으로 국민들의 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KSPO의 대표 스포츠복지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국민체력100 참여자 데이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 건강 정보자료와 결합해 국민체력인증 등급에 따른 만성질환 및 의료비 간의 관계를 심층 분석했다. 이는 단순히 ‘체력 좋은 사람이 건강하다’는 상식을 넘어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의 사회적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외교저널 영문판 7월호 JPG전체보기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5일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김교흥 신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의 예방을 받고, 전통사찰의 보존지 지목 현실화와 선명상 대중화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방 자리에는 조계종 기획실장 법오스님, 사서실장 일감스님을 비롯해 천우정 국회 문체위 수석전문위원(국회 직원불교신도회 회장), 이유주 문체위 행정실장 등이 함께했다. 진우스님은 김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문체위원장 취임을 축하했고, 김 위원장은 이에 “부족하지만 과분한 소임을 맡게 되었다”고 답했다. 진우스님은 먼저 ‘전통사찰 보존지 지목 현실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전통사찰의 상당수가 종교용지가 아닌 임야, 전답, 대지, 도로 등으로 잘못 분류돼 있어, 전통문화의 보존은 물론 불사(佛事) 추진에도 행정적 제약이 따르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지적 기록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어, 사찰 본연의 공간조차 종교용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전통사찰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지목의 정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미 양국 간 외교·안보 고위급 협의체인 ‘2+2 협상’이 돌연 취소되면서 외교가와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무역장관,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의 ‘일정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국내외 관측통들은 이번 취소가 단순한 스케줄 조정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미 양국이 최근 무역과 안보를 축으로 복합적 이슈를 조율하는 가운데, 이번 협상이 중요한 정치적 조율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을 겨냥한 미국의 추가 관세 압박과 이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협상이 불발된 것은 일종의 외교적 신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한미 간 주요 회의를 일괄적으로 취소했다는 점에서, 외교적 부담 회피 또는 정책적 불만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최근 한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대중 전략의 온도 차,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정세에 대한 한국의 중립적 입장 등에 점차 복합적인 불만을 축적해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관세 유예 또는 재협상을 주요 안건으로 설정하고 있었던 만큼, 회담 불발은 전략적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토카예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한국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이후 양국은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적극 지원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물론 한-중앙아시아 협력 증진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도 전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이 교역 및 투자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인프라 개발, 핵심광물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월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자신의 취임을 축하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그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이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특히 교통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그간 견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정상 통화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략적 협력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월 24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갖고, 한-독일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독 양국이 약 140년 전 수교를 맺은 이래 정무,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유사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의 신정부가 앞으로 더욱 긴밀히 교류하고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이에 화답하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특히 최근의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독 양국이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 다자 행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직접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 간 첫 통화는 양국 신정부 간 신뢰를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담화총사 칼럼] 우리는 날마다 격한 말과 분열의 풍경 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책임보다 비난에 무게를 두고, 지도자라는 이름을 지닌 이들은 국민보다 상대를 이기기 위한 ‘전략’만 이야기합니다. 이 와중에 말합니다. “기도가 필요한 시대”라고. 하지만 진정한 기도는 하늘을 향한 독백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마음의 자세이며,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내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보는 실천의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연약한 자를 위한 ‘용기’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먹지 못해 쓰러지고, 병원비가 없어 생명을 포기하며, 차별과 편견 속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는 그들을 만들어낸 구조를 방치한 우리의 책임을 외면한 채 입술로만 외치는 소음이 된 것은 아닐까요? 기도는 정치의 본질이어야 합니다. 정치는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의 책임입니다. 그렇다면 정치인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도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나를 낮추고, 다른 이의 고통을 내 일처럼 느끼는 감수성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권은 어떤가요? 서로 다투고 헐뜯으며, 자신의 말만 옳다고 외치기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사이드 쿠제치 대사는, “이란은 식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의 지평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새우와 생선을 비롯한 식품 수출 분야는 한국과의 무역 확대 및 수출 협력에 있어 유망한 새로운 분야입니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DRC 대사관에서 진행된 『외교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쿠제치 대사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전문성과 공동 투자로 이 분야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이란 간 무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로 인해 최근 수년 간 90% 이상 축소되었다”면서도 “이란의 대규모 내수 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전략적 지리적 위치는 여전히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및 석유화학, 자동차 제조, 가전 및 소비전자, 화학 및 농업비료, 광업과 자원 채굴, 인프라 건설, 제약 및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 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스타항공이 2025년 7월 15일, 부산–알마티 직항 노선의 첫 항공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하며 한-카자흐스탄 간 항공 교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 ZE935편(보잉 737 기종)은 약 7시간의 비행을 통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도착했으며, 총 120명의 승객이 탑승해 관광, 유학, 환승 등 다양한 목적의 여정을 시작했다.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에는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이상훈 주한 카자흐스탄 명예영사, 그리고 이스타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발 전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했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한국-카자흐스탄 간 주간 항공편 수는 총 20편으로 늘어나며, 양국 간 관광객 및 상용객 유치를 비롯해 유학생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외교 당국은 “이번 노선 취항은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향후 추가 직항 노선 개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측은 “부산–알마티 노선은 동북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항로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한국화가 홍성모 화백은 10년 넘는 시간 동안 발로 뛰며 전국의 산천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산수화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현장에서의 체험적 교감과 사유의 깊이가 응축된 “구도적 수묵풍경”이다. 홍 화백은 자연을 대할 때 늘 유연한 시선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작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는 "자연의 형상을 새롭게 읽고, 순수하고 보편적인 이미지를 담으려 한다"고 밝히며,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자연이라는 변함없는 대상을 내면의 의지로 풀어내고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4년간 고향인 전북 부안의 이야기와 사계를 담은 <십승지몽유부안도>와 총 길이 57m 40cm의 대작 <해원부안사계도>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했으며, 이후 <해원부안사계도>는 부안군에 기증되어 현재 민원실 1층에 전시 중이다. 동영상 보기 / 동강사계전도 (東江四季全圖, 65m X 135cm) 이후 홍 화백은 강원도 영월군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작가로 참여하면서, 영월 10경과 2개 읍·7개 면·57개 리의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는 작업에 몰두했다. 특히 눈길을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친환경 산업을 선도한 국내외 우수기업 및 기관을 포상하는 ‘제14회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학발명협회(회장 이주형)가 주최하고, 아시아로하스산업인증협회가 주관했으며,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 다수 정부 부처와 기관이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관계자, 내·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국·베트남·이란·멕시코 등 아시아 로하스 리더 기업 대표들도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속 ESG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2,800여 기업 참가한 아시아 대표 ESG 시상 플랫폼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은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접수를 받아 정량적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14년간 누적 2,8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아시아 로하스 기반 정부포상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25개 기업 및 기관이 신청했으며, 평균 4:1의 경쟁률 속에 정부포상 30점, 기관포상 26점 등 총 56점이 수여되었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 오페라 성악가 이연성이 벨라루스를 방문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7월 14일, 벨라루스 비쳅스크에서 열린 ‘슬라비얀스키 바자르(Slavic Bazaar in Vitebsk)’ 국제 예술제 무대에 이연성 씨가 한국인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야외극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이연성 성악가는 벨라루스의 어린 음악가 이반 말체프(Ivan Maltsev)와 함께 벨라루스 전통 민요 「황금빛 햇살」(작사 Y. 엔틴, 작곡 G. 글라드코프)을 듀엣으로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을 통한 문화적 공감과 교류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연성 씨는 공연 외에도 벨라루스 현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세계적인 화가 일리야 레핀의 이름을 딴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듀엣 공연을 함께한 이반 말체프가 거주하는 센넨스키 아동 보호소도 찾아 그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러시아 연극예술연구소(GITIS)에서는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한국의 성악 및 연극 예술에 대한 통찰을 현지 예술가들과 나눴으며, 슬라비얀스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철강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산디프 파운드릭(Sandeep Poundrik)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철강 분야 투자와 기술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인도 수출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인도의 철강 수요 증가 전망과 자국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철강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자국 철강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철강 분야의 투자 및 기술 협력 확대 ▲상호 호혜적 무역 기반 조성 ▲우리 기업의 대인도 수출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한국은 현재 연간 약 300만 톤의 철강재를 인도로 수출하고 있어, 인도 시장은 우리 철강 산업에 중요한 수출처로 평가된다. 특히 우리 측은 인도의 수입 인증제도 및 통관 절차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난 3월 잠정조치가 내려진 철강 판재류에 대한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국적 피해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기상청의 기상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지자체의 피해 현황과 대응 조치를 점검했다. 지자체장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지방정부만으로는 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저수지 준설, 복개 도로 상습 침수 등 지역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오산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가 무엇인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