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주한베트남경영협회(BAVIK)가 지난 25일 신년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전용헌 한·베트남포럼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젊은 베트남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회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부호 주한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대사를 비롯해 다오투안홍 BAVIK 회장, 우엔벳풍 부위원장, 원정민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쩐카잉번 베트남 통신사 서울지사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 측에서는 전용헌 한·베트남포럼회장을 주축으로 권성택 한·베경제문화협회 회장,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발행인 겸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젊은 베트남 기업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차세대 경제 협력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양국 경제 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갔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어갔다. BAVIK 관계자는 "이번 신년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양국
유엔저널 김동현 기자 | 아시아 영화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아시아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홍보위원 선발대회 및 k-민화한복 패션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13 엘타워 7층에서 열린다. 양재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영화·문화 관계자와 초청 인사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시아국제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제를 널리 알릴 홍보위원을 선발하고,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선발대회를 비롯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와 연계해 조낭경 고은자락은 한복 시니어 모델 및 K-민화 한복 모델 패션쇼도 함께 열린다. 전통 한복에 K-민화의 색감과 상징을 더한 이번 패션 쇼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로, 한국 전통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낭경 고은자락(조낭경 대표)은 외교저널과(이존영 회장)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K-민화와 K-민화 한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 K-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함께할 예정이다. 입장은 초청 입장권 소지자에
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국제교육협력교사회(TIES)가 지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파르가나 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해외 연수를 넘어 교사가 직접 주도하는 국제교육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TIES는 예비·현직·퇴직 교사들이 중심이 된 국제교육협력 네트워크로, 2019년부터 네팔,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시민교육과 교육개발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그 활동 반경을 중앙아시아로 확장한 것이다. 수업 현장에서 만난 두 나라 교사들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일정의 핵심은 'New Generation School'을 중심으로 한 실제 교육 교류였다. 탐방단은 현지 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양국 교사들이 각자의 수업 운영 사례와 교육과정을 비교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형식적인 방문 행사가 아닌 수업 단위의 구체적인 교류, 교사 전문성 공유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이번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교사 연수 방식, 학생 평가 체계, 교육의 지역 균형 문제 등 현실적인 교육 이슈들이 토론 테이블에 올랐다. "교
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한국과 이집트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공식화하며 양국 경제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 이번 합의는 한국의 중동·아프리카 경제 외교 확대와 이집트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하산 엘 카티브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CEPA 추진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관세 철폐를 넘어 투자 보호, 공급망 협력, 산업 파트너십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경제 협정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보다 광범위한 경제 협력 틀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양자 간 경제 통합을 심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 ASEAN, EU 등과 유사한 형태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집트는 수에즈운하를 통해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2%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다. 한국과 이집트는 1995년 수교 이후 건설, 에너지, 통신 분야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29년의 시간은 단순한 연륜이 아니다. 외교 현장의 기록과 신뢰가 축적된 자산이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협정의 문장보다 현장의 표정, 선언의 수사보다 태도의 무게를 남겨온 기록이다. 이제 그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돌려주는 일, 그것이 2026 K-외교문화사절단의 의미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이제 그 축적된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되돌려주는 결정적 전환이 시작된다. 2026년 3월 착공, 같은 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K-문화외교센터 국제회의장 건립이다. 이번 국제회의장은 담화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건립을 추진하고, 센터 운영은 29년 역사를 지닌 외교저널의 모체인 담화미디어그룹이 맡는다. 기록의 전문성과 미디어 운영 역량, 그리고 문화외교의 철학이 한 공간에서 결합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니라, 외교 인재 양성의 책임 주체가 명확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문화외교센터는 선언이 아니라 구조다. 약 1,500평 부지
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한화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묶은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을 단행한다. 각 사업군의 특성에 맞춘 전략 수립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절차는 6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로, 기존 주주들은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계열사가 남는다. ㈜한화는 이번 인적 분할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전문성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선진화도 병행한다. 독립적 감사지원부서 설치,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배당정책의 정기 공시, 주주제안 절차의 투명한 안내 등으로 투명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존속법인의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가 시장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은 신설 지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연말을 맞아 문경시에 따뜻한 나눔 손길 이어지고 있다. 연말을 맞아 문경시에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문경시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성금과 생필품 기탁이 계속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 29일 시청을 방문한 여러 단체와 사업체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탁받았다. 이날 물품 기탁도 이어져 ㈜유니웨이솔루션(대표 권민준)이 방역복 1000벌(300만 원 상당), 경북문경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우상룡)이 라면 50박스(150만 원 상당), (사)수와진의 사랑더하기(경북미래신문 대표 김희철)가 이불 50채(270만 원 상당)를 각각 전달했다.특히 향토기업인 ㈜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가운데, 주주기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 ㈜강원랜드, 문경관광개발(주)와 함께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 5000만 원과 연말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하늘빛식품(대표 김해수) 500만 원, 누리안전기술원(대표 채희철) 300만 원, 문경시니어클럽(관장 옥정수) 180만 원, 문경뉴
유엔저널 김동현 기자 | 병오년 새해를 맞아 몽골한인회(회장 조윤경)는 최근 울란바타르 소재 서울레스토랑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한인 동포들과 뜻깊은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의 한인 동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새해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덕담과 함께 떡국 나눔으로 시작됐다. 몽골한인회는 동포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제공한 인천 왕복 항공권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하례식에는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공관 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동포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교민 사회의 결속과 상생을 응원했다. 조윤경 회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올 한 해도 몽골한인회는 교민 권익 증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한인회는 매년 신년하례식을 통해 동포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며, 현지 사회와의 우호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조명하는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단체상은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에 돌아갔다. 수상의 주인공인 노영혜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35만 명 지도자들의 헌신과 현장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K-종이접기를 새로운 한류로 정착시키고, 세계 평화와 문화 외교에 기여하는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고구려 담징 스님이 일본에 전한 종이문화의 역사적 뿌리를 되살리고, 이를 창의교육과 융합해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 교육 지침서인 ‘종이접기 지도서’를 발간하고, 국내외 35만 명의 지도자를 양성하며 교육 저변을 넓혀왔다. 그는 “종이접기는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 창의력·정서·인성을 함께 키우는 융합형 콘텐츠”라며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창작의 가치를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의 글로벌 행보도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한국학교에서 열린 ‘제2회 K-종이접기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종로구 지역공동체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 지봉로에 위치한 SW컨벤션센터에서 「2025 종로구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조직의 결속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종로구새마을회 단체장과 이사, 협의회·부녀회·문고회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행사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2025년도 새마을운동 사업추진 실적 보고와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에 크게 기여한 유공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박내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 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이 종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
유엔저널 김동현 기자 | 몽골 투브아이막(Töv Aimag) 정부가 한몽 경제·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연상 몽골 제11대 한인회장에게 최고 공로 메달을 수여했다. 지난 17일 몽골 투브아이막 도청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Tumurchudur 투브아이막 도지사는 오랜 기간 몽골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연상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투브도에서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공로 메달을 직접 전달했다. 이연상 전 회장은 그동안 몽골 투브아이막과 깊은 인연을 맺으며 한몽 경제 협력, 문화 교류, 재외동포 사회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지방 정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차원의 문화·인적 교류 확대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umurchudur 도지사는 수여식에서 “이연상 전 회장은 단순한 교류의 중개자를 넘어, 몽골과 한국이 신뢰로 연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그의 헌신과 노력이 투브아이막 발전과 국제 협력에 남긴 의미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에 이연상 전 회장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라기보다, 한몽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유엔저널 몽골 이연상 특파원 | 몽골 울란바토르 동쪽 초원, 천진벌덕(Цонжинболдог)이곳에 서면 한 인간의 형상이 아니라, 한 문명의 시간 앞에 서게 된다. 바로 칭기스칸 은마동상이다. 은빛으로 빛나는 말 위의 칭기스칸은 멈춰 서 있지만, 그의 시선은 지금도 끝없는 초원을 가로지른다. 이 동상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다. 몽골인에게는 민족의 근원이며, 세계사에서는 유라시아를 하나의 길로 엮어낸 거대한 흐름의 상징이다. 가을의 천진벌덕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 않고, 초원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말발굽 소리조차 부드럽게 삼킨다. 그 위에 선 은마동상은 제국의 ‘확장’을 말하는 듯하다. 정복과 이동, 길과 길의 만남. 가을의 색은 칭기스칸을 정복자로, 개척자로 기억하게 만든다. 그러나 한겨울, 모든 것이 달라진다. 흰 눈이 초원을 덮고,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질 때, 은마동상은 침묵의 상징이 된다. 차가운 은빛 위에 내려앉은 눈은 화려함을 지우고, 남는 것은 결기와 고독이다. 이때의 칭기스칸은 정복자가 아니라, 혹독한 자연과 운명을 견뎌낸 ‘존재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가을과 겨울의 대비는 곧 몽골 역사 그 자체다. 풍요와 이동의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한 미술작품 기증 행사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과 대전 지역 교정시설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담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외교저널과 시민행정신문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2월 17일, 충주구치소와 청주여자교도소에 각각 미술작품 50점씩 총 100점이 기증됐으며, 이어 12월 18일에는 대전교도소에 미술작품 50점이 추가로 전달돼 총 150점의 작품이 교정시설에 기증됐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심성 순화, 교정·교화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의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교정시설 내 생활 공간에 비치될 예정이다. 담화문화재단 담화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와 수용자 정서 회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기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많은 작가들이 뜻을 함께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해 기증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유엔저널 김동현 대기자 | 천년향화지지千年香花之地로 불리는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 자리한 벽사초불정사僻邪招佛精舍가 2026년 식목일을 맞아 ‘천년향화숲 재조성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사업은 이미 관계 기관의 벌목 허가를 받아 약 1만5천 평 규모의 기존 수목을 정비·벌목한 이후, 생태적·상징적 의미를 고려한 다른 수종으로 새롭게 식재하는 계획적 산림 재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가 아닌, 장기적 숲의 구조와 수행·명상 환경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복원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년 식목일에 열리는 기념 행사는 청주산림조합, 청주시, 담화문화재단, 주한 외교사절단, 지역 불자 및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재조성되는 숲에 새로운 생명의 첫 뿌리를 내리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특히 주한 외교사절단의 참여는 전통 사찰 공간에서 펼쳐지는 국제 환경·문화 협력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벽사초불정사는 그동안 황금빛 사층 건물 리모델링과 수행·명상 공간 확충을 통해 도량의 상징성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숲 재조성 사업은 사찰의 핵심 철학인 ‘벽사퇴산僻邪退散·초불안림招佛安臨’을 자연 공간에 구현하는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밤잠을 설치며 몸을 뒤척이는 모습을 옛사람들은 전전반측輾轉反側이라 말했다. 걱정, 근심,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가슴에 얹혀 숨을 막을 때, 사람은 누워 있는 자리에서도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 전전반측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뒤척이고 있다. 불안 속에서 뒤척이는 청년들을 보라! 일자리, 집값, 미래 불확실성. 청년들은 오늘도 잠들지 못한다. 희망이 아니라 계산과 경쟁이 하루를 지배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버티는 삶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 이 나라의 미래가 가장 깊은 밤을 건너고 있는 것이다. 부모 세대의 전전반측, ‘지켜만 볼 수 없는’ 세상이다. 자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당장 무엇을 해줄 수 없는 부모는 매일 밤 가슴을 끌어안고 뒤척인다. 사회 구조의 틈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모두가 안간힘을 쓰는 시대, 전전반측은 세대 전체의 감정이 되고 말았다. 종교·교육·정치까지 신뢰를 잃은 사회의 뒤척임은 세상 어디에도 기대어 편히 숨 돌릴 ‘등받이’가 없다. 부패한 제도와 불투명한 행정, 신뢰를 잃은 교육과 종교, 답 없는 갈등의 정치로서 사람들이 혼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