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실제로 운동이 병을 예방하고, 의료비까지 줄여준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KSPO) 국민체력100 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체력측정 서비스가 아닌 국민 건강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핵심 공공정책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이에 대해 KSPO 하형주 이사장은 “국민체력100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도록 돕는 생활 속 건강 서비스로 KSPO가 끝까지 책임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 데이터로 검증된 운동 효과 KSPO가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이 국민들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과학적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으로 국민들의 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KSPO의 대표 스포츠복지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국민체력100 참여자 데이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 건강 정보자료와 결합해 국민체력인증 등급에 따른 만성질환 및 의료비 간의 관계를 심층 분석했다. 이는 단순히 ‘체력 좋은 사람이 건강하다’는 상식을 넘어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의 사회적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미 양국 간 외교·안보 고위급 협의체인 ‘2+2 협상’이 돌연 취소되면서 외교가와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무역장관,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의 ‘일정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국내외 관측통들은 이번 취소가 단순한 스케줄 조정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미 양국이 최근 무역과 안보를 축으로 복합적 이슈를 조율하는 가운데, 이번 협상이 중요한 정치적 조율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을 겨냥한 미국의 추가 관세 압박과 이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협상이 불발된 것은 일종의 외교적 신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한미 간 주요 회의를 일괄적으로 취소했다는 점에서, 외교적 부담 회피 또는 정책적 불만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은 최근 한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대중 전략의 온도 차,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정세에 대한 한국의 중립적 입장 등에 점차 복합적인 불만을 축적해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관세 유예 또는 재협상을 주요 안건으로 설정하고 있었던 만큼, 회담 불발은 전략적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담화총사 칼럼] 우리는 날마다 격한 말과 분열의 풍경 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책임보다 비난에 무게를 두고, 지도자라는 이름을 지닌 이들은 국민보다 상대를 이기기 위한 ‘전략’만 이야기합니다. 이 와중에 말합니다. “기도가 필요한 시대”라고. 하지만 진정한 기도는 하늘을 향한 독백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마음의 자세이며,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내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보는 실천의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연약한 자를 위한 ‘용기’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먹지 못해 쓰러지고, 병원비가 없어 생명을 포기하며, 차별과 편견 속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는 그들을 만들어낸 구조를 방치한 우리의 책임을 외면한 채 입술로만 외치는 소음이 된 것은 아닐까요? 기도는 정치의 본질이어야 합니다. 정치는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의 책임입니다. 그렇다면 정치인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도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나를 낮추고, 다른 이의 고통을 내 일처럼 느끼는 감수성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권은 어떤가요? 서로 다투고 헐뜯으며, 자신의 말만 옳다고 외치기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스타항공이 2025년 7월 15일, 부산–알마티 직항 노선의 첫 항공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하며 한-카자흐스탄 간 항공 교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 ZE935편(보잉 737 기종)은 약 7시간의 비행을 통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도착했으며, 총 120명의 승객이 탑승해 관광, 유학, 환승 등 다양한 목적의 여정을 시작했다.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에는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이상훈 주한 카자흐스탄 명예영사, 그리고 이스타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발 전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했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한국-카자흐스탄 간 주간 항공편 수는 총 20편으로 늘어나며, 양국 간 관광객 및 상용객 유치를 비롯해 유학생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외교 당국은 “이번 노선 취항은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향후 추가 직항 노선 개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측은 “부산–알마티 노선은 동북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항로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친환경 산업을 선도한 국내외 우수기업 및 기관을 포상하는 ‘제14회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학발명협회(회장 이주형)가 주최하고, 아시아로하스산업인증협회가 주관했으며,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 다수 정부 부처와 기관이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관계자, 내·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국·베트남·이란·멕시코 등 아시아 로하스 리더 기업 대표들도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속 ESG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2,800여 기업 참가한 아시아 대표 ESG 시상 플랫폼 아시아 로하스(ESG) 산업대전은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접수를 받아 정량적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14년간 누적 2,8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아시아 로하스 기반 정부포상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25개 기업 및 기관이 신청했으며, 평균 4:1의 경쟁률 속에 정부포상 30점, 기관포상 26점 등 총 56점이 수여되었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녀이자 롯데재단 이사장인 신영자 씨가 최근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 목적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다. 롯데지주는 17일 공시를 통해, 신영자 의장이 이달 10일, 14일, 16일 사흘에 걸쳐 시간외거래 방식으로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 지분 211만200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67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약 58억 원 규모)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의 특수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하락했다. 롯데쇼핑 지분율 역시 60.39%에서 60.12%로 0.27%포인트 감소했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며, 이번 지분 처분이 신영자 의장이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산을 상속받은 이후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 중인 상속세 부담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자 의장은 신 명예회장이 2020년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고요한 지중해의 풍경 속, 한국인들에게 아직 낯선 크로아티아가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이탈리아·프랑스 못지않은 식재료 강국이자 전통 요리의 본고장으로 주목받는다. 트러플의 향을 따라, 이스트리아 숲속으로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은 이제 더 이상 이탈리아와 프랑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Istria) 반도의 모토분(Motovun) 숲에서는 훈련된 명견들이 흰 트러플과 검은 트러플을 찾아내며,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송로버섯을 수확한다. 특히 3대를 이어온 칼리치(Karlić) 가문은 트러플 사냥의 명가로, 이들의 제품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크로아티아산 트러플은 강렬한 향과 함께 달콤하고 흙내음 가득한 독특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3위의 올리브 오일 강국 크로아티아산 올리브 오일은 이제 ‘숨겨진 강자’가 아닌 ‘공인된 명품’이다. 뉴욕국제올리브오일대회(NYIOOC)에서 수년간 수상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3위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아드리아해의 미네랄 가득한 토양과 지중해성 기후, 그리고 고유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관 대강당에서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공무원 교육’을 개최하며,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분기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관련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중심의 사례 학습을 통해 지자체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육동일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재정 투자 심사 및 타당성 조사 제도 소개 △자체 타당성 조사 검토 절차 및 유의 사항 △지방재정 투자사업 이력 관리 제도 등 총 3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LIMAC의 지난 10년간 활동 성과와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주요 이슈를 되짚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과 실천적 방향성을 함께 제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사)한국헤어디자인협회(이사장 최기수)가 주관하는 ‘2025 KHDA 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 및 ‘2025 KHDA 국제뷰티아트컬렉션’이 지난 6월부터 전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까지 이어지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기술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대전광역시, 세종시 등 총 19개 기관이 후원하여, 국내 뷰티 기능경기 사상 가장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평화통일 염원 담은 혁신적 분산 대회 최기수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오랜 현장 경험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 아래 혁신적인 ‘분산 기능경기대회’ 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공모전 개최를 추진 중이며, 국내 참가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력으로 말하는 대회, 장관상 총 73점 수여 예정 올해 대회는 기능 부문에서 우수한 선수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LG전자의 프리미엄 올레드 TV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에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아영 작가의 전시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의 일환으로,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개최되었다. 현장에는 77형 LG 올레드 에보(OLED evo) TV 6대가 좌우 벽면에 세로로 배치되어, 작가의 대표작인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 캐릭터가 질주하고 부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LG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과 정교한 색 재현력을 바탕으로, 작품과 무대, 영상이 완전히 융합된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그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디지털 신체 등의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모델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통합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며, 무게는 215g으로 대화면 폴더블폰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펼쳤을 경우 8.0형 AMOLED 대화면이, 접었을 때는 6.5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으며,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과 아머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사진·영상 편집 기능은 전문가급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Google과의 협업으로 최적화된 One UI 8 기반 갤럭시 AI와 제미나이(Gemini) 라이브 기능이 기본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창간 28주년을 맞이한 외교저널은 특별기획 시리즈 『대한민국 외교 30년, 기억과 통찰』을 통해, 냉전 종식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걸어온 30년의 궤적을 되짚는다. 이 기획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국제사회 속에서 한국 외교의 정체성과 진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내외 외교 전문가, 전·현직 외교관, 국제정치학자 등의 기고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음의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통합적 시각을 제공한다. 1. 수교와 단교의 역사, 외교 정상화의 이면 대한민국 외교의 현대사는 ‘국교 수립’과 ‘단교’라는 격동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구소련·동유럽 국가들과의 수교,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북한과의 외교적 긴장 속 전략 전환 등은 단순한 외교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 재정립의 과정이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요 외교 정상화 과정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외교는 곧 역사’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2. 재외국민 보호, 영사의 최전선 지진, 내전, 감금, 실종 등 세계 각지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외교관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외교 전문 정론지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이 창간 28주년을 맞았다. 1997년, “외교의 현장을 기록하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으로 창간된 외교저널은 수교와 단교, 국제 회의, 대사관 개관, 재외공관의 일상까지 외교의 전 장면을 깊이 있게 조명해 왔다. 이제 『외교저널』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외교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진실을 기록하는 ‘기록의 사원祠院’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외교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의 진심을 기록하는 언론 이존영 발행인 겸 회장은 28주년 기념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외교관 한 사람의 땀과 진심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하는 것, 그것이 외교저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진실을 기록하는 일이 곧 외교를 세우는 기반이며, 우리는 그 사명을 지키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향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외교저널의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차세대 외교 인재를 위한 교육·학술 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외교 30년, 기억과 통찰』 창간 28주년을 기념해 외교저널은 특별기획 시리즈 『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주관한 ‘2025 올해의 등대, 우도등대 팸투어’가 지난 2일 제주 우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등대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등대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을 비롯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 해외 항로표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우도 구등대와 신등대의 내부 및 등탑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항로표지의 기능, 등대의 역사와 운영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높였다. 또한 득생곶등대를 포함한 우도의 자연문화자원도 직접 체험해 등대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우도항로표지관리소의 협조 아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안내가 병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심지원 학예사는 “이번 팸투어는 등대가 단순한 항로표지를 넘어 문화·교육·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등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GEAN)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50여 개국에서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0여 개의 글로벌 컨퍼런스와 포럼이 동시 개최돼 기술과 정책,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 엑스포 전시관에는 전기차, 전기버스, 이륜차, 배터리, 충전기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농업, 신재생에너지, UAM 등 미래 전략산업의 전방위 기술과 제품이 총망라된다. 전시뿐 아니라 1:1 글로벌 투자 및 비즈니스 매칭, 기술 실증과 현장 시연, 공동 연구개발 및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B2B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엑스포 전야제인 8일(화)에는 제10회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가 열리며, 본 행사 개막일인 9일(수)에는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 대한민국’ 선포식 ▲엑스포 개막식 ▲글로벌 서밋 ▲한-유럽·한-아프리카 정책 라운드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