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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상공회의소 WIR,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주한스위스대사관과 공동 주최…여성 리더십 멘토십 8기 출범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WIR(Women in KoRea)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한스위스대사관과 함께 여성 리더십 연대를 강화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의 여성 리더십 단체 WIR(Women in KoRea)는 3월 5일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2026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WIR 멘토십 프로그램 8기 멘티들의 출범을 축하하고 여성 리더 네트워크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시작된 WIR 멘토십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00명 이상의 멘토와 멘티를 배출하며 여성 리더 양성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산업과 국경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주요 외교사절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 요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 부대사,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등 외교 인사와 기업 및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로버트보쉬코리아, 성주재단, 스와치그룹코리아, 아마쎌코리아, 법무법인 율촌, 지멘스에너지, 한국바스프, 헨켈코리아, 네슬레코리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에서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여성이 리더로서 변화를 이끌 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며 “기회 평등 확대는 제 직업적 사명이자 신념이며 여성 리더십을 위한 KGCCI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여성들에게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펼칠 기회와 연결의 장”이라며 “WIR 멘토십 프로그램은 선배 여성 리더와 차세대 전문가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의 공연도 진행됐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던 손수경은 역동적인 연주를 통해 여성 리더십과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겸 WIR 공동대표는 “WIR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연결과 기회의 플랫폼”이라며 “산업과 국경을 넘어 여성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할 때 확신 있는 리더십이 발휘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연대가 한·독 비즈니스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GCCI는 여성 인재 육성과 리더십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는 성주재단과 협력해 WIR 프로그램의 운영 규모를 확대해 왔다.

 

1981년 설립된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약 500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 내 주요 외국 상공회의소 가운데 하나로, 한국과 독일 간 경제 교류 확대와 기업 협력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KGCCI는 전 세계 93개국 150개 지부로 구성된 독일상공회의소(AHK) 네트워크에 속해 있으며, 한·독 에너지 협력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여성 리더십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