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다음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외교저널에 기고한 글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지난 20일 국립 쿠룰타이(국민대회) 연설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 개 요 = 2026년 1월 20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카자흐스탄의대통령은 크즐오르다에서 개최된 국립 쿠룰타이(국민대회)에 참석하여 연설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치 발전의 새로운 단계와 함께 외교 정책, 경제 거버넌스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주요 우선과제를 제시다. 대통령은 국가 체제의 현대화, 통치 구조의 명확화 및 장기적인 정치적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헌법·제도 개혁 패키지를 제안하였다. 연설의 핵심에는 대통령 승계 절차 규정의 공식화, 부통령직 신설, 국민투표를 통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헌법 모델로의 전환이 포함되었다. 또한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카자흐스탄의 외교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균형적이고 실용적이며 국익 중심의 외교 노선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경제 통합, 식량 안보,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연설 - 유럽 및 미국과 관련된 주요 관심 사항 -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 외교
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21일 리차드 알바이터 캐나다 국제안보·정무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한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완성되며 관계 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정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지난 정상회담에서 수립한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안보·방산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조속히 추진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알바이터 차관보는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안보 및 경제 분야 파트너십 다변화를 통해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인태지역의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알바이터 차관보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과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양 정상은 국방·방산,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가 국제 분쟁 조정자로서 보여온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역내 안정과 국제 정세 완화를 위한 카타르의 지속적인 기여를 당부했다. 또한 카타르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플랜트,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이 카타르의 국가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에너지 안보 협력 심화, 방산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전략적 소통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과 카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 걸린 황금빛 전통 문양 앞에서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이 만남은 단순한 외교 의례가 아니었다.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로 시작된 16년간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백년 동행'의 중간 지점에서 이루어진 재확인의 순간이었다. 사진 속 칼둔 청장의 미소는 특별했다. 그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부르는 UAE의 한국 전담 특사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한-UAE 관계의 산증인이자 설계자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곧 두 나라 협력의 역사 그 자체였다. 사막의 기적, 바라카에서 시작된 신뢰 2009년 12월, 한국전력이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했을 때, 세계는 놀랐다. 프랑스 같은 원전 강국들을 제치고 한국이 186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80km 떨어진 사막.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팀코리아'는 약속을 지켰다. 'On time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지난 14일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서울에서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의원인 맹성규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양측은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의 정책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자리 잡고 있는 교통 및 물류 분야에서의 상호 호혜적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12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Alatau City Authority」국가 기금, 그리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중요성이 언급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대사는 맹성규 의원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전반적으로 양측은 Air Astana, SCAT Airlines, Asiana Airlines, Eastar Jet 등 항공사의 직항 노선 확대에 힘입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관광 교류가 긍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12일 서울에서 「카자흐스탄의 다변화 외교정책과 한–카자흐스탄 관계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최근 『투르키스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국가 현대화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한 미래 외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국제관계와 외교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대통령 인터뷰의 핵심 메시지인 「카자흐스탄, 새로운 현대화 단계에 진입」을 중심으로, 2026년을 카자흐스탄 장기 국가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대규모 인프라 현대화, 카자흐스탄의 지역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토카예프 대통령이 2026년을 ‘인공지능의 해’로 지정한 점을 언급하며,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을 국가 발전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교통·인프라·물류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알라타우 시티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월 13~14일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실질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대통령 방일로 재개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어제(13일) 오후 2시부터 약 100여 분간 소규모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진행했고, 이후 추가 환담과 만찬을 함께하며 진솔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1,500여 년 교류 역사를 상징하는 호류지를 함께 방문해 정상 간 친교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이후 불과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성사됐다. 11월 G20 계기 회동까지 포함하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세 번째 만남이다. 위 실장은 “이미 형성된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협력의 심도를 높이고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식
유엔저널 이준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奈良)를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과거사, 경제·통상, 지역 안보라는 복합 의제를 한 테이블에 올리는 자리로, 한·일 관계의 관리 능력과 실용 외교의 성과를 동시에 시험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회담 장소로 선택된 나라는 일본 고대 문화의 발상지이자 동아시아 교류의 상징적 공간이다. 한국 언론은 이를 “미래 협력의 메시지 속에서 역사 인식이 재확인되는 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의제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과 연관된 조세이 탄광 문제 등 민감한 과거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외신들은 이를 “단기 해법보다 관리와 메시지 조율이 요구되는 구조적 난제”로 평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국의 CPTPP 가입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가입 추진 과정에서 일본의 정치·외교적 협력이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 규제 역시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국내 언론은 “국민 정서와 안전 신뢰가 결부된 사안으로, 단기간 결론 도출은 쉽지 않다”고 전했고, 외신들 또한 “순수한 경제 논리만으로 풀기
유엔저널 이길주 기자 | 지난 5일자 「투르키스탄(Turkistan)」 신문에 게재된 최근 인터뷰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은 국가 발전 경로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솔직한 평가를 제시하며, 카자흐스탄의 현대화 비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인상적인 경제 성과뿐 아니라, 우리 국가의 미래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심층적인 구조 개혁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향후 수십 년간 카자흐스탄의 발전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사건들이 예정된, 국가적으로 중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동적인 경제 성장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5년 카자흐스탄 경제가 6%를 초과하는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은 3,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1인당 GDP는 1만 5,000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역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일관된 개혁 추진, 신중한 거시경제 정책,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분명한 지향의 결과다. 중요한 점은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그 자체의 목표가 아닌,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대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현대화의 길에서 중
유엔저널 이길주 기자 | 지난 28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농촌 지역 아킴(시장)들과의 대화 플랫폼에서 연설하며, 외곽 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카자흐스탄의 정치개혁: 충격이 아닌 점진적 진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제도 개혁과 신중하게 조율된 단계적 조치를 기반으로 한 점진적 발전 노선을 통해 카자흐스탄 정치체제의 대대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카자흐스탄은 정치 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약 20건의 법률을 채택했다. 전국적 국민투표를 거쳐 헌법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국가 권력 기관 간 권한이 재분배되었다. 의회의 역할은 강화되고 행정부의 책임성은 제고되었으며, 헌법재판소와 상고심 법원 등 새로운 사법기관이 설립되었다. 이러한 개혁의 핵심적 특징은 실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적 메커니즘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공공 행정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안정성과 법적 예측 가능성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분명한 인식을 반영한다. 카자흐스탄의 경험은 급격한 혼란 없이도 심층적인 정치 개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유엔저널 김동현 대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알-하마르 주한카타르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및 우리 기업의 현지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10년 넘은 도하 메트로 분쟁, 우 의장 방문 후 '2,400억 공탁' 결실 이번 접견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장기 미결 과제였던 '도하 메트로 분쟁'의 진전이다. 우 의장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국회의장 최초로 카타르를 공식 방문해 타밈 국왕에게 삼성물산과 카타르 철도공사 간의 계약 해지 분쟁 해결을 직접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타밈 국왕이 사안 검토를 약속한 이후, 최근 미수금 약 2,400억 원이 카타르 법원에 공탁되는 등 10년 넘게 이어온 분쟁이 실질적인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우 의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 진전이 이뤄진 점에 대해 국왕께 각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방산·AI 등 전략적 협력 강화 및 국왕 방한 요청 양국은 2023년 10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방위산업 협력: 우 의장은 타밈 국왕이 한국의 우수한 방산 역량에 큰 관심을 표명했던 점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의 빠른 실천
유엔저널 김동현 대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해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의 유해 발굴과 봉환, 그리고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한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상하이에서 사용된 여러 청사 가운데 하나로,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약 6년간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곳이다. 해당 청사는 올해로 사용 100년을 맞았다. 이 청사는 1988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한중 양국이 공동 조사를 통해 소재를 확인한 뒤 복원 과정을 거쳐 1993년 4월 13일 일반에 공개됐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재개관했다. 행사는 '임시정부 청사 참관'과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 흉상을 참배한 뒤 임시정부 시절 집무실과 전시물을 둘러보며, 임시정부가 사용한 건물의 형태와 사용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임시정부 운영 기금을 낸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살펴보며 한동안 머물렀고, 청사
유엔저널 김동현 대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전 한·중 벤처스타트업 창업생태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유망 창업기업, 벤처캐피탈(VC) 등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 '한·중 투자 콘퍼런스', '한·중 비즈니스 밋업'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제품·기술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혁신은 어느 한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조선의 실학자 박제가 선생이 청나라 유수의 학자들과 교류하며 동아시아 근대 기술을 발전시켰듯이,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중국의 혁신 창업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양국은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이 세션은 한·중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연결을 통한 공동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중 대표 유니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가 올리 마즐리스(Oliy Majlis)와 국민을 향해 발표한 국정연설은 단순한 연례 정치 연설의 범주를 넘어, 국가 발전의 질적 전환을 선언한 전략적 정책 문서라는 평가가 나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산하 전략·지역연구소(ISRS)의 엘도르 아리포프 소장은 최근 국영 통신사 둔요(Dunyo IA)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국정연설은 개혁의 제도적 정착과 장기 지속 성장 모델로의 이행을 명확히 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아리포프 소장은 “지난 10여 년간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전례 없이 빠른 질적·구조적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 약 600~650억 달러 수준이던 명목 GDP는 현재 1,45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짧은 기간 내 두 배 이상 성장한 결과다. 최근 수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역시 약 6%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팬데믹, 글로벌 물류 차질, 원자재 공급 불안, 국제 인플레이션 압력 등 외부 충격 속에서도 지속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업 구조 역시 크게 변화했다. 과거 농업과 원자재 중심이던 경제는 현재 기계공학, 전기·전자,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국빈 방중 공식 일정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시 주석 내외의 영접을 받았으며, 중국 의장대를 사열한 후 환담을 나누면서 정상회담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 47분에 시작된 정상회담은 예정 시간을 30분 넘겨 약 90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