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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국제교류협회 공식 출범, “초대 이사장에 이연상 전 몽골한인회장 취임”

- 교육·AI·환경·첨단기술 4대 핵심 축
- “데이터와 결과로 증명하는 협력”
- 몽골 학생·교사 90여 명 한국 연수 성료
-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교류 정착

유엔저널 김동현 기자 |  한국과 몽골을 잇는 새로운 민간 외교 플랫폼이 출범했다. 교육과 첨단기술,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한몽국제교류협회가 공식 출범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이연상 전 몽골한인회장이 취임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몽골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현지 사회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물로, 몽골 내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한-몽 교류 확대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양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과제를 공동 해결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협회는 출범 이전부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왔다. 지난 1월, 몽골 학생 50명과 교사 40명 등 총 90여 명이 한국 대학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 방문이 아닌 중장기 교육 교류 모델로 발전할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4월 봄방학과 여름방학 기간에 연수 인원을 확대해 정례화된 교류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과 교육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본격화된다. 협회는 몽골 현지 대학과 협력해 ‘AI 융합연구소’를 설립하며, 오는 3월 말 현판식을 앞두고 있다.

 

AI 융합연구소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연구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한-몽 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팜, 태양광 발전 등 한국의 첨단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적용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는 몽골의 산업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고 있다. 몽골은 겨울철 석탄 사용 증가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협회는 한국 기업이 개발한 석탄 조연제 기술을 도입해 연소 효율을 높이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몽골 지방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주민의 건강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연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몽국제교류협회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데이터와 결과물로 증명하는 협력 단체가 될 것”이라며 “교육, 첨단기술,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몽국제교류협회는 향후 정례 포럼 개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연구 및 정책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처]
한몽국제교류협회 사무국
이메일: newcar21c@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