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회원국 [단독] 주한 이란 대사 인터뷰 “한국과의 교역 확대, 식품 수출이 유망한 새 전선”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사이드 쿠제치 대사는, “이란은 식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의 지평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새우와 생선을 비롯한 식품 수출 분야는 한국과의 무역 확대 및 수출 협력에 있어 유망한 새로운 분야입니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DRC 대사관에서 진행된 『외교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쿠제치 대사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전문성과 공동 투자로 이 분야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이란 간 무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로 인해 최근 수년 간 90% 이상 축소되었다”면서도 “이란의 대규모 내수 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전략적 지리적 위치는 여전히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및 석유화학, 자동차 제조, 가전 및 소비전자, 화학 및 농업비료, 광업과 자원 채굴, 인프라 건설, 제약 및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