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6월 16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소재 호텔라온제나에서 「2025~2026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19개 교정시설에서 활동하는 교정위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한 교정·교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제영 대구지방교정청장을 비롯한 교정공무원과 김승유 회장, 교정위원 등 97여 명이 참석해 교정행정 발전과 수용자 교화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정위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경청과 배려”라며 “수용자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배려가 진정한 교정교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제영 대구지방교정청장은 수용자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에 헌신한 교정위원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정기총회가 교정위원 여러분의 교정교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위원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서울 종각역 인근 GS건설 본사 1층 ‘그랑서울’ 로비의 초대형 디지털 미디어월에 대한민국 수묵화 명인 류재춘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월하月下」가 상영되고 있다. 거대한 황금빛 달과 수묵 산수가 어우러진 작품은 전통 한국화의 정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K-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과 취임 후 첫 단독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정부의 교황청 공식 방문으로는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제사회 평화와 연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교황청과 공유하는 중요한 외교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국 가톨릭교회가 민주화와 인권, 사회통합, 평화 증진을 위해 기여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황청이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오 14세 교황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남북 간 대화와 화해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협력 이 대통령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연수단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디지털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양 지역 간 인재교류와 정책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의 루스탐 카림조노프 차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13명이 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면담하고 전북도의 주요 정책과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지방행정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발전 청사진인 우즈베키스탄 2030 발전전략과 연계해 한국 지방정부의 우수 행정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연수단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정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도는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에서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산은 말이 없다. 그러나 산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품고 있다. 대한민국 K-마운틴 사진작가 조명환은 지난 15년 동안 사계절 내내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그 침묵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리고 그 기록의 결실로 「1억 7천만 년 북한산」 사진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사진집은 단순한 풍경사진 모음이 아니다. 1억 7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된 화강암이 세월의 침식을 거쳐 오늘날 북한산으로 드러난 장대한 지질학적 시간을 예술로 해석한 기록물이다. 북한산은 도봉산과 수락산을 포함하는 거대한 화강암 산군으로, 백운대·인수봉·망경대 세 봉우리가 이루는 삼각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강 북쪽에 위치해 북한산이라 불리지만, 옛 기록에는 ‘부르칸모르(Burkan Mor)’라는 이름으로 전해진다. 몽골어로 ‘신의 산’, ‘부처의 산’을 뜻하는 이 이름은 북한산이 예로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준다. 고려시대에는 수많은 사찰이 들어서 불교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도 북한산 곳곳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조명환 작가는 이러한 북한산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정신세계를 사진으로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지 작가 윤공희 작가의 개인전 (Blossom)이 6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안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과 시간,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자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공희 작가는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존재해 온 익숙한 사물인 ‘의자’를 작품의 중심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그의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다. 꽃과 전통 문양, 다채로운 색채가 반복적으로 중첩된 화면 속 의자는 누군가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이며, 삶의 흔적이 스며든 시간의 상징으로 재탄생한다. 대표작 「Blossom」은 한지 위에 안료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화면 속 꽃과 문양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인생의 희로애락과 인간관계, 그리고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상징한다. 작가는 의자라는 구조 위에 수없이 반복된 색의 층을 입혀 감정의 퇴적과 기억의 축적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풍요로운 안녕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시간의 흐름과 기억들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작품에 스며든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문양들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에서 서양화가 전병희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입체감으로 구성된 그의 작품은 단순한 꽃 그림을 넘어 행복과 치유,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병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그가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입체 유화기법인 ‘꽃잎터치법’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꽃잎 형태의 물감 입자들은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 독립된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며, 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나무와 숲, 그리고 행복의 풍경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마음의 휴식」 연작은 노랑, 보라, 파랑, 분홍,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통해 각기 다른 감정의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나무는 자연을 상징하면서도 인간의 내면세계를 담아내는 존재로 등장한다. 마치 한 그루의 나무가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품고 있듯, 화면을 구성하는 작은 꽃잎들은 우리의 삶 속 행복의 순간들을 상징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가까이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경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화면을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울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초혜 김경희 작가가 오는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제20회 개인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경희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으로, 오랜 시간 이어온 화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이어 오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동일한 전시가 이어져 서울과 울산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화 고유의 아름다움과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초혜 김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병풍 작품을 비롯해 전통 민화와 창작 민화를 아우르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화무십일홍’ 시리즈는 작가가 처음 시도한 새로운 작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공에 떠 있는 괴석과 그 위에 피어난 모란꽃, 길상의 상징인 서운瑞雲과 하늘을 유영하는 학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권력과 욕망의 허망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꽃은 열흘 붉지 못하다’는 뜻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은 세상의 모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튀르크국가기구(OTS·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튀르크권 공동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미래 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 “오늘날 세계는 복합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튀르크 국가 간 연대와 실질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최지인 투르키스탄을 “튀르크 세계의 정신적 수도”라고 표현하며, 이 도시가 역사와 문명, 정체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 핵심 의제였던 ‘인공지능과 디지털 발전’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AI와 디지털 혁신은 튀르크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2026년 ‘디지털화·AI의 해’ 선포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국가 전략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6년을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의 해’로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두 나라가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국가로서 상호 이익에 기반해 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2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호혜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중동 지역 긴장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데 감사를 표했다. 양국은 위기 상황에서 확인된 신뢰를 바탕으로 자국민 보호와 국제 협력 차원에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외교 다변화 및 신북방정책과의 연계 속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량 국가로서 에너지와 물류 허브 역할, 지정학적 전략 요충지로 부상하며 한국 외교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5월 26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은 서울에서 독립기념일 공식 리셉션을 개최한다. 라민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주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대사관이 오는 5월 26일 서울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공식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외교·경제·문화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라민 하사노프 대사 배우자 누를라나 하사노바 여사의 주최로 진행되며, 아제르바이잔의 국가적 정체성과 독립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외교의 무대 리셉션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동대문과 청계천을 품은 이 공간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상징적 장소로, 외교 행사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단, 정부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경제계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 간 협력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독립의 의미,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아제르바이잔은 1918년 최초의 민주공화국 수립 이후, 1991년 구소련 해체와 함께 독립을 회복한 국가로,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서울올림픽의 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현재의 외교와 미래의 문화 교류를 잇는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을 초청해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문화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4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체육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에밀리아 가토 대사를 비롯한 이탈리아 대표단 1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내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문 해설과 함께 감상하며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소마미술관 제1관을 방문해 개인전 《이승택: 조각의 바깥에서》를 관람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확장성과 실험성을 경험했다. 이후 올림픽회관 중정에서 진행된 교류 행사에서는 스포츠와 예술을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이 한층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잇는 레거시의 가치를 현장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전쟁의 참화 속에서 가족들의 시신 사이에 고립된 채 “너무 무서워요. 제발 저를 데리러 와주세요”라고 울부짖던 6세 소녀 힌드 라잡의 비극은 전 세계에 깊은 충격을 남겼다.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조명한 ‘23분간의 침묵’은 지금도 우리 사회에 묵직한 울림을 던지고 있다. 가자지구에서는 또 다른 어린 생명이 절박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서안지구 상황과 관련해 국제적 인도주의 원칙을 강조하자, 팔레스타인 사회에서는 한국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지지와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팔레스타인 시민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침묵과 무시에 익숙해져 왔다”며 “한국이 우리의 고통을 들여다보려 한 선택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지 보이고, 들리기를 원한다”며 한국 사회의 관심이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호소는 단순한 공감의 표현을 넘어, 현재 가자지구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아동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지(외교저널)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활동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국항공대학이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세계적 게임·소프트웨어 특화 대학인 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과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4월 27일 오후 3시, 교내 지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안준선 AI융합대학장, 박상혁 공과대학장, 김진기 항공·경영대학장, 황완식 기획처장, 김상우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펜공과대학 한국캠퍼스에서는 김형수·김종우 공동대표와 박정범 COO가 자리했다. 또한 고양시 백석동 업무빌딩을 첨단 산학융합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도 참석해, 공동협력캠퍼스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합의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 걸친 10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동연구 수행 ▲교수·연구인력·학생 교류 ▲교차수업 및 학점 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구 자료 및 학술정보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내 공동협력캠퍼스 설립 추진이다. 해당 모델은 디지펜공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서울 올림픽공원 숲길 사이, 황금빛 기둥 하나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단순한 직선의 구조 같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날카롭게 꺾인 면과 반복되는 기하학적 리듬이 긴장감 있게 살아 움직인다. 멕시코 출신 조각가이자 건축가 리카르도 레가조니(Regazzoni Ricardo)의 작품 「기둥 1-C(Column 1-C)」이다. 1942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레가조니는 멕시코 국립자유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며 구조와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1970년 파리 도시계획연구소 장학금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진출했고, 뉴욕·바르셀로나·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며 건축적 조형언어를 확장해왔다. 현재는 뉴욕을 중심으로 조각과 건축을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 「기둥 1-C」는 100×100×380cm, steel/gilt(도금 강철)로 제작된 대형 공공조형물이다. 금빛 표면은 빛을 받아 시시각각 다른 색조를 드러내며, 주변 자연의 색채를 반사해 공간과 유기적으로 호흡한다. 단순히 서 있는 기둥이 아니라, 빛과 그림자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구조’다. 이 작품의 핵심은 ‘건축적 사고의 조각화’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