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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인도 공화국의 날을 맞아 한강에서 빛나는 인도 삼색기

- 서울 세빛섬, 500여 명이 참석, 성대한 리셉션으로 인도-한국 우정 과시

유엔저널 김동현 기자 |  제77회 인도 공화국의 날(Republic Day)을 기념하는 성대한 리셉션이 지난 1월 26일 서울 한강변 세빛섬에서 열렸다. 주한인도대사관의 다스 대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주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각국 외교사절단, 재계·학계·문화계 인사, 그리고 재한 인도 교민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인도와 한국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감동의 문화 공연으로 하나 된 한·인 우정
행사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인도와 한국 애국가 합창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울려 퍼진 두 나라의 국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한국 공연단 '라스(LAS)'가 무대에 올라 인도 마하라슈트라 지방의 전통 민속춤인 라바니(Lavani)를 선보였다.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공연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유산의 결' 전시회, 인도 섬유 문화의 깊이를 담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특별 전시회 「유산의 결: 인도의 직물 헤리티지(Threads of Heritage: India's Textile Legacy)」가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는 수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도 섬유의 문화적 의미와 역사를 조명했다. 특히 영국 식민 지배에 맞선 인도 독립운동에서 카디(Khadi, 인도 전통 수직 면직물)가 수행한 역할, 현대 패션 산업에서의 인도 섬유의 위상, 그리고 글로벌 무역에서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에는 인도 각 주를 대표하는 전통 직물들이 전시됐으며, 특히 각 지역의 의식과 유산, 지역적 관습을 상징하는 전통 혼례 복식을 담은 엽서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신랑·신부 의상을 통해 인도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전통 직물, 엽서, 그리고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인도의 풍부한 복식 전통을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했다.

 

한강 위에 펼쳐진 인도의 색채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인도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세빛섬을 물들인 인도 삼색기의 주황·하양·초록은 양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듯 한강 위에서 찬란히 빛났다.

 

주한인도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와 한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양국 국민 간 문화적 이해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