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지난 11월 7일(화)~2024년 2월 18일(일)까지 2월 18일(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주제로, 자연의 존재 가치와 자연에서 공존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룬 작가 1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대하는 인류의 태도와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서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생태적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되어 가는 자연에 대한 경각심과 그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늘 거기에 있었다’는 북극해의 현 상황을 다루며 자연의 존재 가치를 담은 영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 존재와 시간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2부 ‘스스로, 자연스럽게’는 자연에서 포착할 수 있는 물성, 역동성, 순환성 그리고 시간성을 담아낸 풍경을 천천히 감상해보며 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없었던 자연의 내적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전통 채화칠기의 복원과 창작을 통한 연구 1000년의 혼을 담아내는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장漆畵匠 보유자인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 재단법인 청목문화재단 이사장은 평소 소탈한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 같이 옻칠연구에만 몰두해 왔다. 그리하여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장이란 타이틀을 보유한 우리나라 칠화장계 최고의 대가이다. 칠화란 옻칠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즉, 옻나무에서 옻을 채취하여 정제한 후 천연연료를 옻칠과 배합하여 색칠을 만들고, 이 색칠을 기물에 칠하여 무늬를 시문하는 것을 말한다. 칠화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채화칠기라 한다. 채화칠기의 특징은 옻칠과 안료의 배합으로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고 중후한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다. 그러나 작업상 매우 까다롭고 색칠을 만드는 과정 또한 오랜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므로 투철한 장인정신이 필요한 분야이다. 청목선생은 1975년부터 채화칠기를 시작했다. 70년대만 해도 나무에 옻칠을 하고 조개를 납작하게 갈아 십장생 등의 한국적 문양을 붙여 만들었던 가구나 주방용품의 제작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부기로 더 잘 알려진 부기 몰리(Boogie Moli)는 1995년 콩고 킨샤사(Kinshasa)에서 태어난 현대 거리 예술가이다. 두남재갤러리 (강남구 테혜란로4길 45 소재)에서 1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최 오아시시아트 주관 ㈜서브라임 김호재대표, 꾸바아트썬터 차효준대표로 진행이 된다 부기와 그의 가족은 10살이었을 때 영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부기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친구들과 거리에서 경기를 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재능은 곧 인정받아 2009년에는 리버풀 FC(Liverpool FC)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이후 2012년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Wolverhampton Wanderers)와 프로 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그는 부상으로 인해 그는 축구 경기장보다 옆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2018년 여름, 에스토니아에서 잠시 축구를 한 후 부기는 자신의 축구 경력을 끝내고 예술로 초점을 옮겨 본격적인 그림 작업을 하게 된다. 처음 그는 트레이너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캔버스로 작업이 진행 되었는데, 바스키아, 앤디 워홀, 레트나 및 조지 콘도와 같은 상징적인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아록 정귀자 민화장은 1978년 25세 때 TV에서 방영된 민화에 관한 내용을 보고 광화문 부근 서울대 동창회관 건물에 소재한 정수희 선생 민화연구소에 입문하였다. 이때의 선택이 후에 본인 자신 서울시 무형문화재 민화장으로 등극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나 할까? 우연이 찾아온 민화와의 만남의 인연이 이렇게 숙명이 되었다. 1980년 대한민국 최초의 원로 민화인이자 유일무이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을 만나 두 번째 스승으로 모시고 오랫동안 민화 이론과 실기를 병행했으며 스승이 작고(2018년)하신 후, 시험을 거쳐 2022년 3월 24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우리 고유의 전통민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져야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민화를 소재로 한 체험 키트상품)」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우리의 고유한 전통민화를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제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민화의 원류를 바탕으로 한 현대에 맞는 민화로 정립하기 위해 주체성과 민족의 정서를 자각하는 사회의 움직임이 급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한국의 민화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한국미술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담화미디어그룹의 독자들에게 향년 100세의 혁필가이신 남상준 명장께서 넘실걸리는 위로 용이 솟아오르는 그림에 독자들의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주셨다. 꿈틀대는 용은 입을 크게 벌리며 바로 앞의 여의주를 잡기 직전이다. 용은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 귀, 뱀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발톱, 호랑이 발 형상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신통력을 지녀 비와 구름을 부르는 물의 신, 풍요의 신으로 여겼고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 나아가 국가의 수호자로 인식했다. 조선 시대에는 정월 초 귀신이나 재앙을 막고자궁궐과 관청 등 대문 양쪽에 호랑이 그림과 함께 용 그림을 붙이곤 했다.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이 다가온다. 혁필이란 조선시대 우리의 화단畵檀민화民畵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민중들의 생활문화 양식을 대변하는 장르 중의 자나로 일명 문자도問字圖라고도 한다. 혁필가 남상준은 1923년 생이니 한국나이로 100세가 되시는 분으로서 1953~60년 설모 김석하 화백으로부터 동양화를 사사받았으며 1961년 팔산 동지성 선생으로부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문학, 시각예술(미술, 서예, 사진, 장애인문화), 공연예술(국악, 무용, 연극, 클래식음악, 대중·다원) 등 3개 분야 10개 장르이며, 총 사업비는 29억96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비영리법인·단체로, 최근 3년 이내 신청 관련 분야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단체별로 2개 사업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보조금의 5% 이상을 자체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광주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을 발굴, 제도 개선을 통해 2024년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국·공립·시립예술단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는 지원에서 제외하고 연례적·반복적 출판물 발간에 대한 지원은 축소한다. 또 신청 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심사를 발표 방식에서 인터뷰 방식으로 전환하고, 사업의 고유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식비·홍보비 등은 총 사업비의 5% 이내로 제한한다. 선정된 단체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행사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2023년은 안산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곧 다가올 2024년은 안산문화재단의 모태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년을 맞이한다. 20년 전 ‘문화예술’이 낯설게만 느껴지던 안산에 전국 규모의 문화시설을 갖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면서 대형 뮤지컬 제작, 해외 화제작 초청, 국제거리극축제 개최 등 과감한 도전을 통해 수많은 무대와 거리에서 관객들을 만나 웃고, 즐기며 공연예술이 전하는 감동을 함께 해왔다. 2013년에는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출범과 더불어 단원미술관을 개관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정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산만의 독창적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미래의 예술인들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단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문화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삶 속에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사업의 정상화와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여러 정책적 변화들도 시도했다. 이제 성년을 앞둔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설계하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2월 20일에 2023년 1년간 활동한 도슨트들과 신규 선발된 예비 도슨트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슨트 간담회는 지난 1년간 열심히 활동한 도슨트들에 대한 감사와 신규 선발된 도슨트의 교육 및 도슨트들 간의 화합의 자리를 위해 개최됐다. 1부 환영 인사와 감사패 전달, 2부 신규 오리엔테이션 및 건의 사항으로 운영됐다. 2023년 수원시립미술관은 1일 3회의 기획전 정기 해설과 1회의 소장품 특별전 해설 등 총 4회의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연간 총 826회의 해설을 운영했다. 총 30명의 도슨트들이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며 약 10,000명의 관람객들이 전시 해설을 청취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의 얼굴이 되어주는 도슨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어려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는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1일 오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열린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홍익미술진로탐색 및 오픈스쿨’에 참석했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홍익대학교가 주관한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내 청소년 200여 명에게 미술체험 활동과 캠퍼스 투어, 진로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사말로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미술 관련 진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홍익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포구는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에 로드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이 마포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능력을 발전시켜 훌륭한 마포의 예술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은 22일까지 홍익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창원특례시가 제32회 동서 미술상 시상식을 지난 20일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여 조성제 위원장의 동서 미술상 경과보고, 윤복희 제32회 동서 미술상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시상식, 수상자 인사,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의 인사 말씀,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제31회 본상 수상작가 작품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임덕현 작가, 창작상은 김형집 작가, 공로상은 김경희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임덕현 작가는 창원대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20여 년간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집 작가는 현재 진해미협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웅장함과 힘이 느껴지는 그림이 특징이다. 김경희 시의원은 동서 미술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시상식 후 제31회 본상 수상자 박봉기 작가 초대전을 진행했다. 박봉기 작가는 전시실에 대나무를 소재로 한 ‘호흡’ 작품을 설치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작품 취지 및 내용을 설명했다. 박봉기 초대전은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미술상은 마산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색을 진짜 잘 쓴다. 연두색을 어쩜 이리 다채롭게 표현하지?” “전시 제목을 몰랐다면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작품인 줄 전혀 모르겠어요” “색감이 너무 귀여워”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가 지원하는 제1회 발달장애 청년 미술전 ‘한발 앞으로’ 개최식이 열린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지하1층 전시실 곳곳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가해 그림 작품 98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 8명이 용산 지역에 거주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중에는 9년 넘게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작가도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보이는 귀여운 느낌의 주황색 곰은 짙은 파랑색과 대비를 이뤄 더욱 눈에 띈다. 이 밖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다양한 모양의 선을 배치해 생동감을 주는 작품, 민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 등 12명 작가 모두 각자의 관심사와 감성을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화사한 분홍색감이 특징인 백합 등 11점을 출품한 이한얼 작가(남, 22)는 “엄마가 평소에 꽃을 좋아해서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자주 그렸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내
이정하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2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참가 접수기간은 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며,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로 진행돼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각자 자신 있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어 보다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접수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3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인턴십 기
이정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2일 미술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대표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R5에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개관하고 17일까지 6일간 '제6회 마포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아트페어는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미술작품의 전시, 판매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마포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모집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촉망받는 작가 43명의 열정이 담긴 예술작품 114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회화 82점과 디자인 22점, 설치 7점, 융·복합 3점으로, 행사 기간 동안 보호를 위한 투명 아크릴과 함께 거리 미술관인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 전시된다. 전시된 미술품은 현장에서 직거래 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원하는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고 판매자는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마포아트페어에는 미술품 직거래장터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어반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제6회를 맞이하는 마포아트페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화백은 해방 이후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대로 한국 현대미술의 여명기에 추상미술의 중심 역할을 한 1세대 추상 화가이다. 1927년 함흥에서 태어난 그는 1948년에 서울대 미대에서 김창열, 이용환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1956년 현대미술가협회와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참여하여 1950-60년대 한국 추상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였고,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 김창열, 조용익, 정창섭과 함께 출품하기도 했다. 장성순의 시대는 만주사변,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이어서 해방과 6·25 전쟁까지 혼란의 시대였다. 그러나 시대적인 상황과 청각장애라는 핸디캡이 오히려 그의 의지를 단련시키고 그를 독자적인 정신의 소유자로 만들었다. 이러한 상처 속에서 형성된 저항정신은 국전 중심의 주류에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용기와 동기를 부여했으며 나아가서는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양식을 시도하게끔 했다. 장성순은 단순히 앵포르멜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그의 추상을 심화시켜 나감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양식을 창조하고 발전시켰다. 장성순은 동양의 서예적 세계와 서양화의 구조적 전통을 절묘한 균형으로
이존영 기자 | 홍콩에 위치한 타이쿤에서 Kongkee: Warring States Cyberpunk 전시회 개최 홍콩 2023년 12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Kongkee(혹은 KONG Khong-chang)이 개인 전시회를 위해 고향인 홍콩에 돌아온다. 이번 개인 전시회는 2023년 12월 9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홍콩 타이쿤 복합건물 내 Duplex Studio에서 열리는데 환상적인 사이키델릭 전시로 공간을 변신시켜 홍콩 타이쿤 복합건물을 환하게 빛내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음향, 그리고 네온 아트를 접목시킨 Kongkee: Warring States Cyperpunk 전시회는 대체 역사, 그리고 전설적인 중국 시인이자 정치가이며 Dragon Boat 페스티벌에서 기려지는 굴원(c.339 - 278 BC)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Kongkee의 상상에서 굴원은 부활하여 전국 시대 초나라에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떨어진다. 과거의 엄선된 작품 전시와 더불어, Kongkee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반성하고 과거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