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 경기도 안성의 지역 대표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에 개최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서면 평가, 소비자 인지도·만족도 조사, 지역주민 지지·호응도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지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종 선정하고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1,100여개의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정부가 28년간 선정해 온 문화관광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심사를 까다롭게 적용하여 33곳에서 25곳으로 축소했음에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선정되었다. 2001년부터 개최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한 축제로 콘텐츠의 차별성과 전통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인정받아 '20∼23'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2024-2025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간 국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 남사당놀이와 줄타기는 세계에 공인된 우수 콘텐츠로 언어의 제약이 없고 동양의 정서가 스며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문학, 시각예술(미술, 서예, 사진, 장애인문화), 공연예술(국악, 무용, 연극, 클래식음악, 대중·다원) 등 3개 분야 10개 장르이며, 총 사업비는 29억96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비영리법인·단체로, 최근 3년 이내 신청 관련 분야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단체별로 2개 사업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보조금의 5% 이상을 자체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광주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상 문제점을 발굴, 제도 개선을 통해 2024년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국·공립·시립예술단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는 지원에서 제외하고 연례적·반복적 출판물 발간에 대한 지원은 축소한다. 또 신청 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심사를 발표 방식에서 인터뷰 방식으로 전환하고, 사업의 고유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식비·홍보비 등은 총 사업비의 5% 이내로 제한한다. 선정된 단체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에 홍보하도록 했다. 이 밖에 행사의 동반상승 효과를 위해 단체와 협의해 광주시 주요 행사와 연계해 행사 장소와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서는 내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민원실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2월 장르별 심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3월 중 2023년 개정된 보조금관리법령을 반영한 보조금관리 매뉴얼과 보조금 집행, 절차, 기준 등을 교육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창작의욕 고취의 기회를, 광주시민에게는 양질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역량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2023년은 안산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곧 다가올 2024년은 안산문화재단의 모태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년을 맞이한다. 20년 전 ‘문화예술’이 낯설게만 느껴지던 안산에 전국 규모의 문화시설을 갖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면서 대형 뮤지컬 제작, 해외 화제작 초청, 국제거리극축제 개최 등 과감한 도전을 통해 수많은 무대와 거리에서 관객들을 만나 웃고, 즐기며 공연예술이 전하는 감동을 함께 해왔다. 2013년에는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출범과 더불어 단원미술관을 개관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정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산만의 독창적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미래의 예술인들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단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문화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삶 속에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사업의 정상화와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여러 정책적 변화들도 시도했다. 이제 성년을 앞둔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변화의 시점에서 새로운 변화와 창의적 도전을 위해 2023년 한 해, 안산문화재단이 이룬 주요 성과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4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공적 마무리 5월 5일~7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산문화재단이 추산한 집계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3일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4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축제의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 거리예술 49개 작품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시민버전 21개 작품을 선보였다.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 개막작 “꽃힌 춤(Dance of Flowers)”과 안산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안산만의 서사를 다룬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통해 안산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며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감각하며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기획하여 시민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문화예술도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 경기 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 확산 2016년부터 대부도를 중심으로 시작한 안산 에코뮤지엄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대부도 및 안산 내륙(사동 · 수암동)으로 확장하여 진행했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지역의 문화생태 유산을 발굴·조사·연구·기획·보존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과 전문가 등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함께 살아있는 박물관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 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는 ▲섬의 기억을 찾아 ‘큰 섬 뿌리’ ▲‘땅과 시간의 이야기’ 프로젝트로 크게 두 섹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섬의 기억을 찾아 ‘큰 섬 뿌리’ 프로젝트'는 대부도의 ‘구.대부면사무소’를 안산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구축하여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성장시켰다. '‘땅과 시간의 이야기’ 프로젝트'에서는 사동의 ‘수인선 사리역 협궤열차’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다큐와 책을 발간하고, 안산동(수암동)의 청소년크리에이터 양성과 마을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구술집을 제작했다. 올해 새롭게 시도한 'ECO_C 프로젝트'는 ‘에코뮤지엄 커뮤니티(eco museum community)’의 약자로 ‘에코뮤지엄의 씨앗’과 안산의 구성원으로 인화한 ‘에코뮤지엄氏’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로 에코뮤지엄 거점별 주민 커뮤니티의 연대·성장 및 지역에 축적된 자료를 새롭게 활용한 아카이빙과 공유전시를 화랑전시관과 구 대부면사무소에서 진행하여 안산형 에코뮤지엄의 브랜드화와 가치 공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 제작 공연 '전설의 리틀 농구단' 일본 진출 안산문화재단과 아이엠컬처가 제작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7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현지 배우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도쿄의 3대 타워 중 하나인 타워홀 후나보리 대형홀에서 이루어졌으며, 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2회차 공연(총 1,500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2016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연 이래 2017년 중국 베세토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 2018년 대학로 첫 입성 공연까지,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안무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작품성과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로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 됐으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일본 프리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뮤지컬 시장을 넘어 일본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판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이번 프리뷰 공연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양국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도쿄에서 2024년 2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오사카에서 2024년 3월 2일부터 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 안산 '안녕?!오케스트라' 3년 만에 재개 2023년 안산문화재단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불리며 행복한 음악교육의 열풍을 주도했던 '안녕?! 오케스트라' 사업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일몰된 지 3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의 작은 기적’이라 불린 '안녕?!오케스트라' 사업이 그동안 쌓아 온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고 그때의 감동과 기적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업 재개를 결심했다. 지난 7월, 안녕?!오케스트라를 이끌 음악감독과 강사를 새로 선임하고 6개 파트 26명의 신입단원을 모집하여 약 5개월간의 밀도 있는 교육 과정을 거쳐 12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교육의 성과를 보여주고 단원들에게 성취감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의 '안녕?!오케스트라' 사업은 음악교육과 합주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의 진정한 성장과 화합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청년문화예술 육성 '청년예술프로젝트 동고동락' 운영 2023년 안산문화재단은 정부 정책 및 민선8기 안산시정 중 ‘청년이 주도하는 혁신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한 청년예술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예술프로젝트 동고동락'은 청년예술인들의 성장 발판 및 창작작품 발표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특히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청년기획단’을 구성하여 재단과 함께 공동기획 및 운영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청년예술프로젝트 동고동락’에서는 공연예술 15명(팀), 시각예술 12명(팀)이 참여하여 청년예술 콘서트 ‘청(聽)신호_파동이 우리를 주파할 때’와 청년 작가 전시회 ‘청(請)신호_고요한 파동, 12개의 울림’을 개최하여 1년간 만들어온 청년예술인들의 젊음과 열정을 발산했다. ▲ '꿈나무 교실'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11월, 안산문화재단은 국립발레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의 수익금 916만원 전액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만 18세 이하 안산지역 어린이 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올해 초 국립발레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안산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개월간 매주 2회씩 무료 발레 교육프로그램 '꿈나무 교실'을 운영했다. 그 결과물로 11명 꿈나무들의 오프닝 무대와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지난 10월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이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미래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꿈꾸는 꿈나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줌과 동시에 공연 수익금 전액을 안산지역 어린이 환아를 위해 기부하며 '꿈나무 교실'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 안산시 기증작가 상설전시관 개관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에서는 2023년 3월부터 故장성순, 故성백주 화백이 안산시에 기증했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상설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적인 활동을 한 화가로서 1990년대부터 안산에서 활동한 故장성순 화백은 2017년 안산시에 202점의 작품을 기증했고, 안산시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2018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장미화가로 일컬어지며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화려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구도로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성백주 화백도 1990년대부터 안산에 정착하여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성화백은 2018년 안산시에 100점의 작품을 기증하고 2019년 단원미술관(현 김홍도미술관)에서 작품기증전을 개최한 바 있다. 두 화백의 뜻을 기리기 위해 김홍도미술관 2관에 '장성순․성백주' 상설관을 개관하여 두 화백의 작품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증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발굴과 연구를 이어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 제24회 단원미술제 대상 최지현 작가 수상 제24회 단원미술제에서 최지현(39) 작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 단원미술제는 총 228인이 응모하여 1차 서류 심사(공모신청서 및 포트폴리오),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안산에 거주하는 지역작가 1인을 포함한 총 11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간 동안 3차 심사를 통해 단원미술대상 1인을 최종 선정했다. 전시 기간 중 시민이 직접 뽑은 인기작가상(시스타상)은 한상미 작가가 수상했으며, 이 외에 김용원, 김태형, 민보라, 박상희, 박지수, 박찬영, 윤선홍, 장은우, 전강희 작가가 선정됐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단원미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미술부문의 공모를 ‘작품공모’에서 ‘작가 공모제’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며 다양한 후속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ESG 경영 도입 원년 2023년 안산문화재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가, 공공기관, 일반기업의 핵심 경영 패러다임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움직임으로 지속가능한 재단의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실천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내부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ESG 경영 TFT’를 운영했다. ‘ESG 경영 TFT’는 내외부 환경분석을 기반으로 ESG 경영 체크리스트 자가분석, SWOT 분석 등을 통해 3개의 추진전략과 9개의 전략과제, 그리고 27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향후 안산문화재단은 직원들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와 내재화를 위한 ESG 경영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재단에 적확한 KPI 지표를 연동하여 지속가능한 성과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 건강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2월 20일에 2023년 1년간 활동한 도슨트들과 신규 선발된 예비 도슨트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슨트 간담회는 지난 1년간 열심히 활동한 도슨트들에 대한 감사와 신규 선발된 도슨트의 교육 및 도슨트들 간의 화합의 자리를 위해 개최됐다. 1부 환영 인사와 감사패 전달, 2부 신규 오리엔테이션 및 건의 사항으로 운영됐다. 2023년 수원시립미술관은 1일 3회의 기획전 정기 해설과 1회의 소장품 특별전 해설 등 총 4회의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연간 총 826회의 해설을 운영했다. 총 30명의 도슨트들이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며 약 10,000명의 관람객들이 전시 해설을 청취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의 얼굴이 되어주는 도슨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어려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는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1일 오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열린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홍익미술진로탐색 및 오픈스쿨’에 참석했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홍익대학교가 주관한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내 청소년 200여 명에게 미술체험 활동과 캠퍼스 투어, 진로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사말로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미술 관련 진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홍익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포구는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에 로드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이 마포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능력을 발전시켜 훌륭한 마포의 예술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포특화교육 열어드림은 22일까지 홍익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색을 진짜 잘 쓴다. 연두색을 어쩜 이리 다채롭게 표현하지?” “전시 제목을 몰랐다면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작품인 줄 전혀 모르겠어요” “색감이 너무 귀여워”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가 지원하는 제1회 발달장애 청년 미술전 ‘한발 앞으로’ 개최식이 열린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지하1층 전시실 곳곳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가해 그림 작품 98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 8명이 용산 지역에 거주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중에는 9년 넘게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작가도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보이는 귀여운 느낌의 주황색 곰은 짙은 파랑색과 대비를 이뤄 더욱 눈에 띈다. 이 밖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다양한 모양의 선을 배치해 생동감을 주는 작품, 민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 등 12명 작가 모두 각자의 관심사와 감성을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화사한 분홍색감이 특징인 백합 등 11점을 출품한 이한얼 작가(남, 22)는 “엄마가 평소에 꽃을 좋아해서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자주 그렸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내 그림을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술전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발달장애 청년 작가 작품을 L자형 서류 파일과 그립톡에 담은 굿즈를 하나씩 받을 수 있다. 소진 시 종료. 이날 개최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권영세 국회의원을 비롯, 정정애 용산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행사주최) 등이 참석해 이들 첫 전시를 축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시 제목처럼 작가로서 첫 걸음마를 떼신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며 “구는 발달장애인들의 문화활동 뿐만 아니라 특수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4층에 자리했다. ▲가족지원 ▲가족역량강화 ▲긴급돌봄서비스 등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수파누봉대학교에서 세계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수파누봉대학교 언어대학 주최로 한국어학과가 주관했고 한국·라오스교육문화원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수파누봉대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으로 열렸는데, 한국과 라오스, 영국과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문화를 언어대학 학생들이 나누고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 언어대학 내에는 한국어학과를 비롯해 라오스 어학과 영어학과, 중국어학과, 베트남 어학과 방송학과 등의 학생 약 5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축제 첫날 개회식과 함께 나라별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가 있었는데, 한국어학과 학생 약 90여 명은 비빔밥을 만들고 김치를 함께 담그며 우리 전통음식을 맛보고 즐겼다. 오후에는 각 나라별 전통 놀이를 하며 학생들끼리 우애를 과시했다. 한국 놀이로는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수건돌리기 등의 놀이를 했고, 마지막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면서 모두가 드라마의 한 주인공이 된 듯했다. 둘째 날에는 각 학과별로 준비한 국가별 전통의상 패션쇼와 전통춤 경연이 펼쳐졌고, 이후 다양한 언어별 노래 경연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가 열렸다. 축제 전부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고 기대가 컸던 대회였다. 몇 주간 학생들이 각각 모여 준비한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는 중국어학과, 베트남 어학과-방송학과 연합팀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어학과는 2위를 했다. 시상 전 특별 순서로 라오스 케이팝 커버댄스 1위 팀이 참석해 2곡의 커버댄스를 선보였고, 실력이 입증된 팀이라 행사장인 대강당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한국·라오스교육문화원 염기탁 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축제는 아쉽고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좋은 경험으로 살려 내년에는 언어대학뿐만 아니라 수파누봉대학교 6개 단과대학 약 3,000여 명의 학생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한국어학과와 협력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케이팝 커버 댄스대회에 더해서 전통 놀이 경연도 추가하는 한국 문화중심의 축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후원 의사를 확실하게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어학과 정창용 교수는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는 라오스에서 두 번째로 개설된 정식 한국어학과지만, 아직 우리 정부나 관계 기관의 지원과 협력과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미래 한국과 라오스의 중요한 외교적, 문화적 자원인 우리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앞으로 많이 필요합니다."라고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수업할 강의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던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부산에 있는 한 재단의 지원으로 오는 12월 8일 건물 착공식을 진행한다. 이 건물은 내년 10월 준공돼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수파누봉대학교는 라오스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라오스 두 번째 규모의 국립 종합대학이다. 특히 신 캠퍼스는 우리나라의 원조로 지어진 한국과 라오스의 교육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12월 20일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Olushegun Adjadi Bakari)」 베냉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아자디 바카리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우리 국무조정실장 베냉 방문(11.14-15)을 비롯해 최근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통하여 경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간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한국측의 초청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베냉은 한국과의 협력 증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을 통하여 양국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그간 개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차원의 개발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베냉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참여를 통해 베냉의 산업화 및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기후변화 및 디지털 기술·정보통신 기술(ICT) 등 글로벌 이슈 대응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도 최초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롱'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탈롱' 대통령 또한 동 정상회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12.18)를 비롯한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담대한 구상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금번 개최된 한-베냉 외교장관 회담은 양국간 긴밀한 고위급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냉측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공고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하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2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참가 접수기간은 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며,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로 진행돼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각자 자신 있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어 보다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접수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3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제3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H.art1(하트원)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하나은행에 채용된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인 '하나아트크루' 16명과 협업해 디지털 방식의 미디어아트로 제작될 예정으로, 디지털 방식의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손님들에게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발달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뮤지콜 공연 '드리머스(Dreamers)' 지원 등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정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2일 미술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대표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R5에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개관하고 17일까지 6일간 '제6회 마포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아트페어는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미술작품의 전시, 판매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마포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모집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촉망받는 작가 43명의 열정이 담긴 예술작품 114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회화 82점과 디자인 22점, 설치 7점, 융·복합 3점으로, 행사 기간 동안 보호를 위한 투명 아크릴과 함께 거리 미술관인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 전시된다. 전시된 미술품은 현장에서 직거래 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원하는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고 판매자는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마포아트페어에는 미술품 직거래장터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어반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제6회를 맞이하는 마포아트페어를 통해 미술계의 불황을 극복하고 작가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라며 "작가들에게는 예술직거래장터를 열어주고 구민은 쉽게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는 전체 구조 5.1m*11m, 전시면은 0.85m*1.58m로 총 20면에 달하며, 마포아트페어가 막을 내려도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하며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마포아트페어는 미술작가와 대중이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에서 야외 전시회로 진행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예술인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구민은 문화예술을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기자 |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개항장 일대가 역사 산책 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천광역시는 12월 21일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및 자원 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사 산책 공간 조성 사업은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자원특화사업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역사 산책길을 조성해 개항장 도보 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또 인접 개항기 건축물 및 자유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장소적 고유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어린이 안전권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안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는 호기심이 많은 반면 위험에 대한 인식과 판단이 부족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안전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한국보육진흥원, 금천구보건소, 금천구소방서와 협력해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내·외과 응급처치 이론, 소아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1월부터 11월까지 총 26차례 진행됐으며, 금천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17명이 이수했다. 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적절한 대처를 위해 2024년에도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집은 표현이 서툰 영유아들이 있는 곳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전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가족정책과(02-2627-1415) 또는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02-894-22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존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9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양 공항공사 출자 자회사와 감사역량 향상 및 내부통제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항 감사협의회'를 발족하고 '감사역량 강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과 한국공항공사 박영선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양 공항공사 출자 자회사 6개사의 상임감사 및 감사 부서장들이 참석해 자체 감사기구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감사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내부통제 강화 전략 수립 ▲우수 감사성과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발족한 감사협의회를 통해 감사기구 간 정기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공항 특성에 맞는 감사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상호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성과 공유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은 "공항 운영 기업의 감사기구가 모두 손잡고 지속적인 교류를 함으로써 상호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통찰력과 대안을 제시하는 가치향상 감사를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박영선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업무 지속성 계획(BCP) 마련 등 다변화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 감사협의회가 대한민국 공항의 유기적 내부통제활동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10일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만다린 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0명에게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태 수교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대회 시작 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모시고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복을 증정하며 굳건한 양국 관계를 알렸다. 이 뜻깊은 자리에는 Phimuk Simaroj 방콕 부주지사가 참석하여 함께하였으며, 한복 두루마기는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김정아, 강명래, 차영아, 신근호, 이은진, 진혜선, 진혜지)들이 제작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양국 수교65주년은 참전용사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기념할 수 있고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Bandit Malayarison 장군은 ”늘 잊지 않고 태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문화진흥협회에 사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전용사에 대한 한복 기증식 뒤에는 이어서 제3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이 개최되었으며, 364명의 참가자 중 최종 75명이 경합하여 ‘진’ Ramida Pephinijchai, ‘선’ Punrada Ratchahiranpokin, ‘미’ Sirirat Pimthong가 선발되었다. 수상자들은 내년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 행사에 공식초청되어 항공, 호텔, 의전과 더불어 최고급 한복과 헤어메이크업 등을 모두 지원받으며 본격적인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지난 10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회장 정사무엘)와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Sawanya Karakate)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만다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총364명의 지원자 중 최종 75명이 결선에 진출해 경합했다. Chadchart Sittipunt 방콕 주지사는 행사당일 모친상으로 Phimuk Simaroj 부주지사가 대신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수상자들은 내년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 행사에 공식초청된다. 매년 미국, 프랑스,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국제적인 한복모델 선발대회와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는 조직위원회는 올해 한-태 수교65주년을 기념하여 대회 시작 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모시고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복을 증정하며 굳건한 양국 관계를 알렸다. 2023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진’ Ramida Pephinijchai, ‘선’ Punrada Ratchahiranpokin, ‘미’ Sirirat Pimthong가 최종 수상했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양국 수교65주년은 참전용사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기념할 수 있고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Bandit Malayarison 장군은 ”늘 잊지 않고 태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조직위원회에 사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을 수상한 Ramida Pephinijchai 한복모델은 "꿈만 같은 최종호명에 정말 놀랐다, 믿기지 않았다. 코리아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자랑스러운 태국 모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 태국과 프랑스에서 선발된 수상한 국제 한복모델들은 내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공식초청되어 항공, 호텔, 의전과 더불어 최고급 한복과 헤어메이크업 등을 모두 지원받으며 본격적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2023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 주최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 주관 Let Mein Clinic, Mali Interdisciplinary Hospital , MODERN CASS INTERNATIONAL COSMETICS COMPANY LIMITED 후원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