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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술혁신 이끄는 12개사, ‘2025 IEVE Innovation Award’ 수상

- 7월 9일 제주서 시상식…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혁신 주역 공개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전기차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12개 기술혁신 기업이 ‘2025 IEVE Innovation Award’ 기술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지난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막하는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에서 공식 시상식을 통해 산업계와 대중에 소개된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전기차(EV),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에너지 효율, 수소차 관련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한 기업들로, 일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기술 수출 및 국제 공동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기술혁신상 수상 12개 기업
- 펌프킨(최용길): 스마트 모빌리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 DATAM(이영철): 차량 전자제어 및 에너지 최적화 기술

- 이지트로닉스(강찬호): 고효율 전력변환장치 및 EV 파워트레인

- 라라클식모터스(김주용): 클래식 전기이륜차 설계 및 상용화

-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EV 배터리 및 시스템 통합 기술

- 이볼루션(조현민): 이륜차 전용 고효율 모터 및 BMS 기술

- 그리너지(방성용): 재생에너지 기반 EV 충전 인프라 및 ESS

- 휴맥스이브이(장지욱): 스마트 충전 인프라 및 통합 플랫폼

- 델타엑스(김수훈): 경량 EV 소재 및 동력전달 시스템 기술

- 차봇모빌리티(강성근): 자율주행 배송 및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 SCS(진형규): EV 충전 통합관리 솔루션 및 데이터 플랫폼

- O2NB(반승현): 수소·전기차용 배출저감 및 고기능 필터

 

이들 기업은 △기술 독창성 △시장성 △ESG 기여도 △확장 가능성 등 실효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기술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에 높은 평가가 부여됐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렸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와 외부 독립위원이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진출과 기술 브랜딩 기회 제공
수상 기업에게는 단순한 상장 수여를 넘어, IEVE가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기술 브랜딩, B2B 매칭,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국내외 바이어, 투자자,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수상 기업들은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 유망주”라며,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이들의 글로벌 유니콘 도약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IEVE 이사장도 “이 상은 격려를 넘어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실질적 성장 촉진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2회 IEVE, 7월 9~12일 제주에서 개최
한편,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며, ‘한-아세안 EV 포럼’, ‘글로벌 UAM 포럼’, ‘VC 투자 포럼’ 등 50여 개의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전략을 논의한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협력과 기술 교류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