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됐다. 문화재청은 31일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원료 삼아 장인의 정교한 손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세대를 거쳐 전승됐다. 닥나무 채취부터 제조 전과정에 이르기까지 장인의 기술과 지식, 마을 주민들의 품앗이가 더해져 제작돼 우리나라의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지녔다. 기록을 위해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 이르러 친환경 건축부재, 각종 생활용품, 예술 활동에 두루 쓰이며 지속가능한 무형유산의 전승 사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은 2001년 ‘종묘 및 종묘제례악’의 등재를 시작으로 판소리(2003), 강강술래(2009), 김장문화(2013) 등 총 21가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임승범 연구관은 "앞으로도 한지 장인 및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하며 우리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문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한·미동맹 71주년 기념 제25회 Carson City 초청 한국작가 75인전 전체보기 주최 : 담화문화재단,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 :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후원 : 유엔저널, 외교저널, K-컬처, 시민행정신문 장소 : Carson City 로비 일시 : 3월 18일~22일까지 Hosts: The Damwha Cultural Foundation, the Federation of Arts and Cultural Organizations of the Americas Organizer: The World Peace Art Exhibition Organizing Committee, Sponsors: UN Journal, Diplomacy Journal, K-Culture, Citizens’ Administrative Newspaper Venue: Carson City Hall lobby Period: March 18~22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문암 박득순 화백은 일필휘지의 과감한 선과 전통서화의 정신성과 조형성을 바탕에 두고 기운생동을 중심으로 현대적 예술성을 추구해 왔다. 거칠고 둔탁하고 빠른 필치로 윤곽을 훑고 지나가며 이루어내는 조형은 남성적인 대담성이 두드러지며, 동양화의 모필이 가지는 독특한 심미를 잘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붓으로 사물의 변화 생동하는 모습 등을 순간순간 마다 포착하여 정교하게 창조해 냈으며, 종이, 천, 나무 어디에나 표현이 가능한 조형 세계를 볼 수 있게 한다. 세상 모든 생물의 내면 세계 즉. 호흡, 세포의 움직임 심지어는 형태가 없는 생각을 표현해낸다. 박득순 화백은 60년에 걸친 인고의 묵 법으로 한국 화단에 무한적 표현의 획을 긋고 있다. 전통 수묵을 기반으로 한 이번 현대적 작품은 새로운 화법의 자유로운 방향성의 최고점을 말하고 있다. 흑산도에서 태어나 평생 흑산도를 화폭에 담아내며, 예술혼을 펼쳐온 그는 흑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홍어와 마을 사람들의 생업을 좌우하는 홍어잡이 배를 그리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다. (사)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다수 역임해 온 박 화백은 지금도 미술관의 변화를 위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북한산, 충천하는 기운과 자태를 담아 낸 대가 김문영 기획초대전 한국 토속적인 '향기'가 작품속에 깊게 내재 되어있어 깊은 감동을 주는 김문영 작가 기획초대전이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구본호 관장) 1층에서 2024년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열렸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매우 깊은 다층 모색의 결과로 서정성이 짙게 배어나오는 특유의 회화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데 색다른 탐구로서 이미지의 흐름 밑에 숨어있는 회화의 비밀언어를 자신만의 세계로 끌어내오는 작업들로, 영묘한 기운을 담고 있는 색채와 간결하면서도 웅장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산수화들은 비구상과 구상의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가지지 않는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북한산의 여러가지 신비로운 면면을 그려 냈다. 유년기의 파란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북한산을 내재하는 이치의 형상화 작업으로 청아한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살아있는 산의 정기를 그려 내었는데,. 파란색은 영원함을 뜻하며, 흰색은 북한산의 순수한 기백을 뜻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천과 자연을 그지없이 사랑하는 시각을 지닌 작가는 작가 자신이 경험한 풍경과 산수를 통하여 회화적인 변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자연을 모티브로 한 회화적 탐구. 황서현 개인전 - NATURE 자신 만의 독특한 재료와 구성, 염료의 번짐과 자연물의 재질감으로 가장 한국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한 자연이 지닌 다양한 표현의 연상들로 내재 된 본질 미를 추출 해 내는 황서현 작가의 개인전 “NATURE” 展이 2024. 3. 15(금) - 4월 7일 (일)까지 더갤러리(안산)에서 열렸다 자연(nature)은 작가에 있어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소재로 작가의 최근 자연을 모티브로 한 회화적 탐구는 곧 우주적 생명에 대한 관심이며, 생명미학의 현대적 가능성을 열어가는 여정이다. 작가는 화사하게 피어나 충만하고 있는 자아의 내적 실존에 대한 은유적 표현의 발현으로 엮고 묶어 붙이는 오브제를 기법으로 활용하여 재료를 부착시키는 입체성이 돋 보이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자연의 재료가 지니고 있는 소탈한 형태, 질감, 색채등을 작품의 구성요소로 택하고 형과 직감, 색으로 물체세계를 대립 변주시켜 평소 지니고 있는 물체에 대한 관념세계를 구체화 시켜 보이며 한지라는 평면을 이탈하여 천연물감의 자연스러운 번짐을 차용하여 각기의 서로 다름들을 연결해 나타나고 있는 조형언어를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인연; 緣 을 그리다". 이희돈 초대 개인전 열려 우리 삶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연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캔버스 위에 그려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희돈 초대 개인전 [인연; 緣 을 그리다.] 전시가 뮤지엄웨이브 (대표 최종신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 에서 2024년 3월 14일~ 6월 1일까지 열린다. "나는 추상주의 화가가 아니다. 나는 그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라는 이희돈 작가는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라는 감정이 아니라 개념적인 <인연>을 작업의 화두로 삼아 후기 단색화 작가의 선두에 자리 하고 있다. 작가만의 작품 독창성은 캔버스에 작은 구멍을 뚫는 타공 기법을 고안해서 그것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 표현하고 있는데, 닥나무 한지 섬유와 물감을 조합하는 물성은 마침내 그만의 놀라운 작품 세계를 만들어 냈다. 재료의 집적과 교차,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형태에 컬러를 집어넣으며 두꺼운 화면의 질감을 색채와 결합하는 표현은 강력한 시각적 효과로 스토리를 생명력으로 엮어내는 시각적 효과를 내 보이고 있다. 파랑, 빨강, 노랑, 초록, 보라 등 다양한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문자추상회화 '숨, 하나! 숨, 둘...' 이민지 작가 초대전 열려 한글을 차용한 문자추상 작품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혜당 이민지 작가의 '숨, 하나! 숨, 둘...' 특별초대전이 2024년 3월 5일(화)부터 3월 31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글을 파자하여 이를 회화적 형태와 색갈로 표현해내는 이번 문자추상회화는 이민지 작가만의 독특한 미감으로 형이상의 심원한 미와 문자를 해체하면서도 새롭게 재 해석하여 표현해 낸 독창적인 형상미를 작가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끊임없이 현대적인 문자추상의 예술화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묵묵히 해 온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는 인간의 장엄한 우주의 근본적인 미의식과 철학이 담겨져 있는 독창적인 회화 장르를 볼 수가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의 주제는 새롭게 해석한 ‘한글 문자 추상’과 ‘天 · 地 · 人’ 三才인 • ㅡ ㅣ의 三字로 표현된 ‘자연 그대로의 회복’, ‘동경’, ‘잃어버린 시간’으로 아름다운 우리 한글 문양을 철학적,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추상 회화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선 보여진다. 작가의 작품속에서 보여지는 획들의 유연함과 웅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매우 자유로운 선과 면으로 채워진 화면속에 그 선과 면의 중심엔 언제나 색(色)이 있고 색은 화면을 주도하는 특유의 조형요소로서, 행위를 머금은 시간의 흔적, 미적 욕망의 동기화이자, 물질과 내면을 동시에 엿보게 하는 작가 김기범 마루아트쎈터 초대기획전이 마루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5-4) 5관에서 2024년 3월 13일부터 3월25일까지 열려고 있다. 작가의 회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색이다. 유동하는 빛의 낱낱이요, 알알의 빛, 생명의 율동을 머금은 빛의 향연이 곧 그의 색이다. 다만 이 색은 시각에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며, 있으나 없는 듯한 상태로 버무려져 피어나는 미학의 언어들은 마주한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즉흥적이면서 산파되는 기존 조형방식을 고스란히 잇는다. 색채추상의 면면이 올곧이 살아 있고. ‘진득한 즉흥’과 ‘숙고된 찰나’는 더욱 거세지고 내밀해졌다. 화면은 더욱 거칠고 투박해졌으며, 역동적인 작가의 행위의 결과인 표상은 물질의 집합을 넘어 시간의 층위를 질퍽하게 담아내는 흐름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결과는 시각적 여진과 울림의 증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 사유의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