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에너지·교통·수자원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정세의 불안정과 유라시아 물류망 재편 속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중앙아시아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블라디슬라프 티안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산하 전략지역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기고문에서 양국 협력의 의미를 정치적 신뢰,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 공동자원에 대한 책임에서 찾았다. 양국의 정책 조율이 중앙아시아 전역의 교역과 투자, 장기적인 사업 추진에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양국 관계의 토대는 1996년 체결한 우호·협력·상호원조 조약이다. 이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선택한 2017년 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체결되며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2022년 10월 공동선언은 경제관계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재확인했다. 국경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지역 신뢰를 높였다. 2017년 11월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은 3국 국경이 만나는 지점에 관한 조약을 체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중앙아시아는 역내 국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관광권을 형성하는 데 독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크로드의 역사 도시와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자연경관, 수백 년에 걸쳐 이어져 온 전통은 문화·유산 관광과 성지순례를 비롯해 미식, 민속문화, 생태, 모험, 의료 관광에 이르기까지 현대 관광의 거의 모든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구상 가운데 하나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제안한 ‘중앙아시아 관광 링(Central Asia Tourism Ring)’이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이 구상은 2026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제시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구상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많은 여행객이 안전한 목적지를 선택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관광 분야를 발전시킬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관광 인프라의 전면적인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 비자·교통 정책 정비, 여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6배 증가했으며, 2025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스틸 대사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학술·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학자들을 관저로 초청해 한국에서의 연구와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 간 지속적인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풀브라이트(Fulbright), 보렌(Boren), 길먼(Gilman) 등 미국 정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학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교실과 대학, 연구실 등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한 한국 사회와 문화, 교육·연구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러한 경험이 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의견을 공유했다. 미국 정부의 국제 교육·학술 교류 프로그램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해외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하고 현지 사회와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자들 역시 한국에서의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학술 교류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양국 연구자와 학생,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의미가 있다. 스틸 대사는 참석자들의 한국 생활과 연구 경험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사회적 담론을 예술적 실천으로 전환하고 예술을 통해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제3의 낙원 서울 2026’이 오는 10월 15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열린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다비데 스칼마니·Davide Scalmani),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현종), 피스톨레토 치타델아르테 재단(Fondazione Pistoletto Cittadellarte, 디렉터 파올로 날디니·Paolo Naldini)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제3의 낙원 DMZ: 한국의 실천민주주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다. DMZ에서 서울로…예술로 이어가는 사회적 실천 ‘제3의 낙원 서울 2026’은 치타델아르테 디렉터 파올로 날디니와 이탈리아 예술가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Michelangelo Pistoletto)가 정립한 개념인 ‘실천민주주의(Demopraxy)’와 ‘예방적 평화(Preventive Peace)’를 바탕으로 한다.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된 ‘실천민주주의 작업(Demopratic Opera)’의 일환으로, 예술을 사회적 대화와 공동 행동의 매개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주한 페루 대사관이 9월 29일 서울에서 ‘제6차 투자 세미나’를 열고,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민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페루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담당할 ‘한-페루 경제친선협회’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한민국 외교부를 비롯해 무역, 산업, 방산 분야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및 재계 인사 4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도화엔지니어링,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LIG넥스원,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려아연, LS MnM 등 인프라·제조·자원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 고위 경영진이 자리해 대(對)페루 투자 협력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페루는 한국 기업들에게 있어 경쟁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강조하며, “페루 신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우선 과제들과 민간 주도형 특별경제구역 개발을 위한 신규 제도적 프레임워크는 한국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페루 투자진흥청(PROINVERSIÓN)이 총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아제르바이잔이 9월 27일 ‘추모의 날’을 맞아 2020년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렸다. 2020년 9월 27일 시작된 전쟁으로부터 6년이 지난 이날, 아제르바이잔은 희생자들의 기억을 존중과 감사의 마음으로 되새기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44일간의 조국전쟁’으로 불리는 이 전쟁은 국가 현대사의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아제르바이잔은 전쟁의 결과를 영토 보전과 주권 회복으로 평가하며,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겸 군 통수권자의 지도력과 국민의 연대, 군 장병들의 용기와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9월 27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한 것은 전쟁 희생자들의 기억을 보존하려는 국가적 뜻을 담고 있다. 이날은 전사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전쟁에 참전한 군 장병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민간인 피해와 전쟁의 후유증 추모의 날은 전쟁이 남긴 인도주의적 문제를 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전쟁 당시 간자, 바르다, 나프탈란, 타르타르 등 인구 밀집 지역이 포격을 받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과 교육·의료·종교 시설 등 민간 기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 규명과 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우즈베키스탄의 수출 확대와 산업협력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류망과 자본 접근성, 예측 가능한 해외시장 환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는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의 경제 의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2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CICA의 제7차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1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CICA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지역 간 연결성, 디지털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CICA에는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교역 상대국도 다수 참여한다. 2026년 상반기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아프가니스탄 5개국이 우즈베키스탄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53%였다. 여러 국가의 협조가 필요한 운송망 구축과 투자사업에서 CICA는 기존 양자 협력을 뒷받침하는 다자 협의의 장이 되고 있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의 협력 역시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즈베키스탄과 CIS 국가 간 교역액은 2020년 118억 달러에서 2025년 281억 달러로 늘었다. 올해 1~7월 교역액은 1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7% 수준을 기록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김희상 G20 셰르파는 9월 21일 15:00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올해 G20 마이애미 정상회의(12.14.-15.) 준비 동향과 2027년 및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셰르파는 양국이 향후 G20 의장국으로서 G20 정상회의가 연속성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크룩스 대사는 우리측 입장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이 그간 G20, G7을 비롯한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1967년 대한민국을 방문한 하인리히 뤼브케(Heinrich Lübke) 당시 독일연방공화국(서독) 대통령 부부를 위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마련한 공식 만찬의 실물 메뉴판이 공개돼 당시 한독 정상외교의 모습을 다시 조명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외교문서에는 뤼브케 대통령의 대한민국 방문 기간이 1967년 3월 2일부터 6일까지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관련 문서는 외무부가 생산한 영구보존 기록물로 남아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뉴판에는 1967년 3월 3일 서울이라는 날짜와 장소가 명시돼 있어 59년 전 대한민국 국빈 만찬의 현장을 직접 보여준다.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하인리히 뤼브케 각하를 위한 만찬” 메뉴판 한글 면에는 “독일 연방 공화국 대통령 하인리히 뤼브케 각하 동 영부인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 동 영부인 주최 만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영문 면에도 뤼브케 대통령과 부인을 기리는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 주최 만찬이라는 내용과 함께 ‘March 3, 1967 / Seoul’이 기록돼 있다. 당시 방한은 한독 정상외교사에서도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 대한민국 외교연표에는 뤼브케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함께 방문을 마무리하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6일 저녁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갖고,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 실크로드’를 함께 열어가자는 뜻을 나눴다. 청와대는 이날 만찬에 음식과 문화공연을 통해 양 지역의 역사적 인연과 문화적 화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멀지만 가까운 이웃’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오랜 친구’라고 소개했다. 과거 동서양의 사람과 문물을 연결했던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이 오랜 세월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공식 만찬은 앞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미래 협력의 의미를 문화와 환대의 자리로 이어가는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와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평화·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을 ‘풍성한 협력의 식탁’에 비유했다. 이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실크로드’가 에너지와 첨단기술, 기업과 시장을 연결하고 각국 청년들에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처음으로 정상급 다자협력의 틀을 구축하고,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협력의 장기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양측은 정상회의 정례화를 비롯해 산업·공급망, 핵심광물·에너지, AI·과학기술, 기후·환경, 인적교류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동서양의 사람과 기술, 문화를 연결했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90여 년 전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양측이 교역·투자, 산업·인프라, 교육·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신뢰와 협력을 축적해 왔다고 평가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도 이번 회의를 통해 정상 차원에서 한-중앙아시아 지역협력을 논의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정상회의에 이어 경제계까지 참여하는 첫 다자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열고, 핵심광물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디지털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992년 중앙아시아 5개국과 수교한 이후 처음 열린 다자 경제행사다. 이번 서밋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정부 관계자, 주요 기업인 등 5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포스코, LS, 대우건설, 신한금융,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CNS 등 주요 기업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아시아 측에서도 정부 관계자와 국부펀드, 국영·민간기업 대표 등 약 350명이 자리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삼룩카즈나와 카즈무나이가스, 키르기스스탄의 인테그라 엔지니어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와 핵심광물, 도시·인프라, 인공지능(AI),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기존의 ‘한-키르기스스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풍부한 협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기로 하고, 무역·투자, 핵심광물, 도시·인프라, 개발협력, 식량안보, 공공행정, 치안·재난대응, AI, 기후·환경, 인적교류,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기로 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KOTRA 무역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투자청에 한국 기업을 전담 지원하는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세관 협력을 통해 통관 과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권리 보호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할랄 인증 상호인정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양 정상은 기존 교역·투자 중심의 협력을 에너지·핵심광물 등 경제안보와 AI·과학기술, 미래항공, 도시개발, 문화·인적교류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1992년 수교한 뒤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이번 관계 격상은 약 17년 만으로,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자 한국의 중앙아시아 내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인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분야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 정상은 지난 4월 한국 대통령 특사단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카자흐스탄산 원유 1,800만 배럴 도입의 후속 조치로 ‘원유 협력 기본약정’을 체결한 것을 평가했다. 이 약정에는 원유 공급뿐 아니라 지질 탐사, 원유·가스전 개발, 글로벌 원유 공급 교란에 대한 대응, 석유·가스화학 연구와 인적개발 등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양국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 정상은 그동안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양국 협력을 교역·투자와 철도·교통 인프라, 핵심광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양 정상 간 통화 이후 처음 열린 대면 정상회담이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한 라흐몬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11년 만이다. 양 정상은 1992년 수교 이후 34년간 발전시켜 온 우호협력을 토대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처음 수립한 것을 평가하고, 이를 양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잇는 타지키스탄의 지리적 입지와 풍부한 광물자원, 젊은 인구 등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산업 고도화를 비롯한 경제발전에 한국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이 ‘산업화 가속과 일자리 창출’을 주요 국가발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