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채종환 기자 |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지난 2일 원주교도소에 민화 작품 58점을 기증한 데 이어 3일 서울남부교도소에 작품 25점을 전달하며 문화예술 나눔을 이어갔다. 서울남부교도소는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작품을 기증한 10번째 교정시설이다.
서울남부교도소(소장 정진우)는 지난 3일 세계평화미술대전으로부터 민화 작품 25점을 기증받고 교도소 내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진우 서울남부교도소장을 비롯해 김동현 전 대구지방교정청장, 이존영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사장, 김태연 사무총장, 이미형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예술을 통한 나눔과 교정문화 발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2일 원주교도소에 민화 작품 58점을 전달한 데 이어 하루 뒤인 3일 서울남부교도소에 25점을 기증했다. 이틀 동안 교정시설에 전달된 작품은 총 83점이다.
이번 기증은 민화 작품을 교정시설 내부에 전시해 수용자와 교정공무원들이 일상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 작품들은 수용자 생활공간과 복도, 교화 공간 등에 전시돼 교정시설의 분위기를 밝고 안정적으로 바꾸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수용자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성 순화와 성공적인 사회 복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우 서울남부교도소장은 “이번 민화 기증은 단순히 작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교정시설 안에서도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된 작품들이 수용자들의 정서 함양과 안정에 기여하고 교정·교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존영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사장은 “지난 2일 원주교도소에 민화 58점을 기증한 데 이어 서울남부교도소까지 열 번째 교정시설에 작품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민화에 담긴 희망과 평안의 기운이 수용자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용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교정·교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술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작품 기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남부교도소 기증은 그동안 진행해 온 교정시설 문화예술 나눔의 10번째 사례로, 예술을 활용한 교화 환경 조성과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