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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미국·포르투갈·UAE·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 4명 신임장 제정

-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긴밀한 소통과 신뢰 강조, “호혜적 협력 확대 가교역할 당부”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에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현안 해결에 든든한 가교 기대”
- 포르투갈 수교 65주년·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아일랜드 G20·EU 협력 논의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아일랜드 등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공식 외교 절차다. 이번 제정식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숀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 등 4명이다.

 

이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이후 각 대사와 개별 환담을 갖고 한국 부임을 축하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신임 대사들이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포르투갈 수교 65주년, 실질적인 협력 확대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는 올해 한·포르투갈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과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위급 교류 등에서는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며, 주한대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는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하메드 대통령의 성공적인 답방 준비 등을 통해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일랜드, G20·EU 순회의장국으로 한국과 소통 강화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는 주한대사로서 신임장을 제정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이 대사는 양국이 가진 높은 협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일랜드가 G20 초청국이자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셸 스틸 대사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 증진”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고 한미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간 여러 현안도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임장 제정식은 주요 우방국과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