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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독립 205주년 기념 공식 리셉션, 서울에서 개최

주한 페루대사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약 350명 초청, 페루 미식 문화 선보이며 한-페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재확인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주한 페루대사관은 2026년 7월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페루 독립 205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정부 고위 인사, 외교단, 국제기구 대표, 재계 및 학계, 언론계 인사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원종대 국방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페루와 한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용구 인천 명예영사는 양국 간의 오랜 우호와 유대를 기념하며 축배를 제의했다.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는 연설에서 케이코 후지모리 대통령 정부의 출범을 언급하며, 페루가 한국의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제조업 및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공급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의 전략적 프로젝트 협력 계획도 언급했다.

 

두클로스 대사는 페루의 OECD 가입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공공정책과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결의를 강조하며, 이는 페루가 중요한 국가적 목표로 여기고 있는 사안으로, 한국의 지속적인 지지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 및 미식 프로그램

이번 리셉션에서는 페루의 대표 요리인 세비체(Ceviche)의 네 가지 변형—전통 세비체, 믹스 세비체, 아시안 스타일 세비체, 그리고 노란 고추를 활용한 티라디토(Tiradito de Ají Amarillo)—를 선보이는 세비체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풍성한 페루 미식 문화가 펼쳐졌다. 페루의 국민 증류주로 만든 칵테일을 제공하는 피스코 바(Pisco Bar)도 마련됐다.

 

문화 공연으로는 한국의 하프 앙상블 선한울림이 페루의 대표곡인 '엘 콘도르 파사(El Cóndor Pasa)'와 '비르헤네스 델 솔(Vírgenes del Sol)' 등을 연주했다. 이어 라틴 페루(Latin Peru) 그룹의 공연으로 문화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문화진흥협회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페루 한복' 전시도 함께 열렸다. 안데스 전통 직물을 활용해 제작된 이 의상들은 "안데스의 바람이 한복을 품다"라는 콘셉트 아래 한국 한복의 우아함을 페루의 풍부한 직물 유산으로 재해석하여, 양국 문화 간의 조화와 오랜 우정을 상징했다.

주한 페루대사관은 이번 페루 독립기념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참석자와 파트너, 후원사 및 협력 기관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