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반도 평화통일 K-뷰티 초대작가전』 성료

  • 등록 2025.10.22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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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뷰티 숙련기술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다
- 최기수 대회장,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홀로 아리랑’ 열창
- 북한이탈주민 작가, 국내 최초 초대… “가슴 벅찬 감동”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사단법인 한국헤어디자인협회(이사장 최기수)와 KHDA 국제뷰티아트컬렉션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한반도 평화통일 K-뷰티 초대작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고성군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K-뷰티 소상공인의 우수 숙련 기술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의 핵심 동력으로 확산하고,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작가, 청소년,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합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이자 대전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 부위원장인 최기수 대회장은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나란히 들고 가수 이승철의 ‘홀로 아리랑’을 열창하며 분단의 상처를 넘어 하나의 민족으로 나아가자는 평화와 주권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 대회장은 “남북이 걸어온 길은 달랐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민족”이라며 “‘홀로’에서 ‘하나’로 향하는 통합의 마음을 K-뷰티의 예술과 기술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K-뷰티의 기술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사람을 치유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평화의 기술”이라며 “소상공인과 젊은 인재들이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헤어아트 작가가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통일전망대에서 자신의 작품과 함께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바라보며 마음 깊이 울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최기수 대회장님의 멘토링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예술과 기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한반도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철수 고성군 부군수, 정명길 현내면장, (전) 세종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이자 세종미래고 전 교장인 최성식 교수,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오형장, 강원도 명장 홍인기, 강원도 기술위원장 이상범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성식 전 교장은 축사에서 “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특성화고 학생들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인성 교육을 이어가며 통일시대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의 발언은 이번 전시 주제인 ‘예술로 평화를, 기술로 통일을’과 맞닿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2025 한반도 평화통일 K-뷰티 초대작가전』에는 헤어공예아트 작가 20명, 지역주민 50명, 소상공인 10명 등 총 80여 명이 함께했다. ‘2025 국제뷰티아트컬렉션 작품공모전’ 상위 입상자 가운데 예술성, 메시지 표현력, 사회공헌 의지를 기준으로 선발된 작가들이 초청되었으며, 헤어아트 작품의 운반과 보존 특성을 고려해 작품 사진 전시 형식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제1기 헤어아트 공예 예술인 인증서’가 수여되었고,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K-뷰티의 세계화 가능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현내면 지역 봉사활동, “기술로 나누는 사랑” 행사 둘째 날 저녁에는 고성군 현내면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 펼쳐졌다.

 

약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남녀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K-뷰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진행된 것이다. 총괄운영위원장 방서진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장인과 숙련 기술인들이 함께했으며, “기술은 명장 최고, 마음은 봉사 최고”라는 말처럼 현장은 진심 어린 감동으로 가득했다.

 

특히 현내면 김용택 면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맛있는 음식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관심과 후원으로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헌신으로 빛난 집행부의 노고 이번 행사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집행부의 노력이 있었다. 그들의 헌신은 이번 전시회를 안전하고 품격 있는 문화행사로 완성시켰으며, 참석자들에게 K-뷰티의 기술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어우러진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최기수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 그리고 ㈜통일전망대(대표이사 원홍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철수 부군수님과 현내면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1기 초대작가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평화의 기술, 통합의 예술’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힘으로 통일과 평화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초대 작가 위원 명단 
최기수, 방서진, 송정희, 정갑순, 김아연, 정혜경, 김해복, 방정자, 홍수진, 오형자, 변종훈, 오술생, 윤영하, 이영신, 심경남, 권미숙, 김양아, 박정희, 조현숙, 황지현, 심은홍, 최세영, 이정희, 이은수, 정미경, 이수학, 심상희, 천진기, 홍현화, 배홍직, 류진선, 한정애, 정희순, 변채윤, 박종직, 한승연

이미형 기자 lmh000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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